안녕하세요 회사를 다니고있는 청년입니다.
담배를 끊으려하지만 의지란놈이 전혀 음슴으로 음슴체...
우리 회사 부지에는 구내매점이 하나있는데 본인은 보통 하루 이틀에 한번꼴로 들르곤함
항상 더닐바란스 2갑과 솔의아이 하나를 사곤 하는데, 여기 매점아주머니가 굉장히 친절하고 항상 웃음을 머금고계시는 인상이라 매우 금방 친해짐.
오늘도 어김없이 더닐바란스와 솔의아이를 사려다가 오늘만큼은 왠지 모르게 평소에 쳐다도안보는 따듯한 자판기 커피가 땡겼음.
그래서 구내매점에서 한 3미터? 떨어진 바로 옆에있는 자판기를 보고 동전을 넣고 블랙커피를 누르는데, 거기에도 솔의아이가 있는것임
그냥 지나가듯이 보다가 "엥? 머지?"
열걸음 바로 옆에있는 매점은 1,100원인데 자판기에선 무려 100원이나 저렴한 1,000원에 파는것이었음!!!!!!
여튼 막 나온 커피를 손에들고 홀짝거리며 매점안으로 들어가서,
"더닐바란스 하나 주세요" 라고 했더니 이모가
"엇 오늘은 그거 (솔의아이) 안드시네요?" 라고 하는거임. 그래서 나도 장난으로,
"아~ 그거~, 이모! 여기 바로 옆에있는 자판기에선 천원에 파는데 여긴 왜 천백원이에요? ㅋㅋㅋ 저도 방금 보고 알았는데, 장사 이렇게 하시면 매우 곤란합니다~ㅋㅋㅋ (정말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라고함ㅋㅋㅋㅋㅋ
솔직히 난 100원 더 비싸더라도 속으로는 이모님 뵙는것도 좋고 계속 매점에서 사먹을 생각을 했지만 ㅋㅋㅋㅋ
근데... 이모님께서 정말 모르셨나봄....... 당신의 솔의아이가 100원이 더 비싼 사실을.......
갑자기 순간 아래처럼 뭔가 중범죄를 저지른듯한 얼굴을 하시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핸드폰을 떨구시더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침을 삼키며, 얼굴이 빨개지면서 "아......그...그래요??? 자판기에는 천원에 팔아요???"
이러시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네 이모ㅋㅋㅋㅋㅋ (이모님 반응이 너무 귀엽고 웃겨섴ㅋㅋㅋㅋ) 여기 솔의아이는 왜 100원 더 비싼거에요??? 뭔가 특별한 비법이 있나요??" 라고 더 장난을 쳤더니 글쎄 하시는말씀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1:100 마지막문제 푸시는듯한 표정으로) 아 그.. 그 비법은........음...... 엄.....음................"
"비법은......!? ㅋㅋ"
"(유레카표정, 하지만 날 멋쩍게 쳐다보시며) 음...... 나의 인건비?!?????"
(정말 위 사진이랑 똑같은 표정으로 ㅋㅋㅋ)
저한마디에 구내매점에 있던 사람들 모두 배잡고 구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