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경을 나왔어용~으호호호
꼬인기수라 말년에 후임들이 후다다다 막 들어왔음.
후임들중 일종의텀을두고 소위 말하는 풀린기수들이 들어오기 시작!!
내 후임은 그 풀린기수의 정점에 있던 3인방임
3명다 특이하게도 부산출신 키는 평균인가?작은건가? 암튼 그정도
두명은 운동은 안했지만 다부진 체격이였지만 그중 유독 눈에띤 한명은 딱봐도 비리비리 허약해보엿음
현역분들은 모르겟지만 전의경은 덩치좋은애들 좋아함
근데 이놈이 말도 어눌함..그래서 초장부터 안좋은 인상을 시전하기 시작
쌔뱅받은지 5분만에 소대공기는 고문관의 기운을 감지했음
우리부대는 중대신병이 오면 (동시에 10~20여명이 옴) 기율,방패술교관,봉술교관이 약 10일간 훈련을 시킴
내가볼땐 걍 액션주는거임 긴장하라고 ㅡㅡ''
걔네가 왔을시점엔 내가 중대방패대장이였음.
훈련을 시키는데 아니나 다를까 우리소대 지동기 중에 쳐지는게 아니라 지 후임들(전경은 기수라 1일차이도 선후임 나뉨)에게도
쳐지기 시작
그런아이로 인식하고 혹독한 군생활이 시작됨
지금와서 생각해도 그땐 어쩔수없었음. 풀린기수의정점이기에
걔네가 작게는 소대에서 분대장을 1년은 달고있었어야 했고 크게는 중대에서도 파워를 발휘해야 겟기에..
엘리트만들기에 들어갔야 했음
2명은 서서히 엘리트화가 되기시작 (그중1명은 중대무전병까지 따먹었음 나중일이지만..전의경의 무전병은 엄청난거임)
이 고문관후임은 여전히 비교가 되기시작
주눅이 드는것 같아 본성이 참이슬처럼 영롱한 나는 쓰담쓰담도 해주고 얼르고 달래기도 참 많이함
나는 후임을 자유롭게 라는 마인드의 소유자로 평화주의자였음 후임들이 실수해도 괜찮아 괜찮아 해주는 나였음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어느덧 나도 중대 왕고대열에 끼기시작했음
어느날밤 불침번을 서는데 상황나갔다오고 애들도 피곤하고 (사역하느라..)해서 소대불침번 내가 들어가주마(난 자체열외중이였음)
했고 장장 2시간을 가장 빡센 1~3시 타임을 서줬음 (원래는 1시간만함 )
근데 이거 읽기 괜찮음?암튼..................
내 다음불침번을 보니 고문관후임이였음
원래 고참이 교대시 10분일찍 10분늦게 가 통상이였지만 나는 00분에 깨웠음
"XX야 일어나"
"이경 XXX"
"일어나서 천천히 옷입고 나와~~^^*"
그리곤 불침번책상으로 가서 맥심을 열심히 구독!!
아니 근데 이놈이 안나옴..ㅡㅡ;;
시계를 보니 15분임
다시 가보니 자고있음 어라 이 새1끼 머지?ㅡㅡ??ㅡㅡ?ㅡㅡ?
나의 깊은내면은 결코 선인이 아니였기에 꽁꽁 감춰왔던 내 안의 이블이 깨어나기 시작했음
"야 XXX"
"이경 XXX"
"너 머하냐?ㅡㅡ"
"저 OO이랑 바꿧습니다."
그순간 러시아에 계시던 효도르형님이 내 몸에 빙의를 시작!!
러시안훅을 턱에 꽂았음..
순간 XXX는 다리가 풀려서 주저않더니 "바로 준비하겟습니다" 하고 재빠른 환복을 실시하였음
불침번 걔네 짬에는 바꿀수도 없으며..(우리가 바꾸는거 보고 따라했던거임..ㅡㅡ)
바꿀시 불침번표를 수정및 다음근무자에게 전달하게 되어있는데 그런것이 전혀 없이 지들끼리 한거였음..ㅡㅡ
새벽에 불을켜서 소대를 엎을까 하다가 그거슨 정말 쓰1레1기 같은 고참이다라는 일말의 양심에 소대를 깨우진 않았지만
애들이 알아서 꺳음.ㅡㅡ;;러시안훅타격음과 다운되는 소리가 너무 컸기에...
XXX가 불침번 끝날시간까지 옆에서 같이 있어주며 니가 뭘잘못했으며 어떻게 해야하는지 1:1 맨투맨으로 교육시작
내 딴에는 교육이겟지만 XXX에게는 갈굼이였을것이라 짐작함
따라나와!! 새벽에 담배피러 금마를 데리고 나가 담배를 피게 하는데 XXX눈이 반짝반짝 거렷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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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부짜리인데..갈만하나요?아니면 걍 씨마이 하게요~한분이라도 괜찮으시면 퇴근전에 회사에서 할것도 없는데..(사장님 쏴리~~)
이거나 쓰고 놀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