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피 팔아서 받은 영화 티켓(헌혈입니다! 헌혈!!) 날짜가 31일까지길래 오늘 뭐라도 봐야겠다 싶어 극장엘 갔습니다.
요새 매드맥스가 핫하다고 해서 그걸 볼까 싶었는데;;
40분에나 후에 상영한다길래 그냥 스파이를 보겠다고 했죠. 뭐, 나름대로 기대한 작품이기도 하구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닥.... 이었습니다.
개그도 저질적이고, 뻔하고, 안웃겼습니다.
그래도 영화 자체 완성도는 나쁘지 않았으니 뭐 시간버렸다거나, 티켓 날렸다거나, 하는 수준까진 아니었습니다.
다만 예고편과의 괴리가 너무 컷던것은;;
제이슨 스태덤 형님;;;;;
좀씩 실수하는 프로 스파이 형님이 아니라 그냥 허당수준도 아니고 또라이입니다;;;;;;;
이건 반전도 아니고 그냥 딱 처음 등장씬부터 뭔가 모자라보여요;; 액션? 스태덤형 여기에서 액션 하나도 안해요 ㅋㅋㅋㅋㅋ
기존 스파이영화의 클리셰(잘빠진 남자스파이)를 깬(뚱뚱한 여자스파이) 점에서는 그래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습니다.
다만 단언컨대 킹스맨같은 퀄리티는 기대하시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