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년 3월 17일 연희대 명예총장 언더우드 박사의 부인 엘터여사가 자택에서 복면을 한 괴한들이 쏜 총탄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다. 엘터여사는 이날 연희대 교수부인 20여 명을 초청해 파티를 열고 있었다. 연희대학생이며 민주학련위원장인 김석준 등 범인 6명은 사건발생 5일만에 모두 검거됐다. 이들은 "파티에 참가한 모윤숙 여사를 향해 쏜 총탄이 빗나가 엘터여사가 맞은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사실은 한미우호관계를 깨뜨리렸던 것이 이들의 의도였다. 장례식은 연희대학교장으로 치러졌다.
친일파 모윤숙을 처단하려다 오발로 언더우드 부인 피살을 한미우호 해칠우려가 잇다는 사건으로 조작 왜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