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오늘 쉬는 날이었음.
남편이 늦잠자는 동안에 애랑 나가서 집앞 벳남 국수집에 가서 포보비엔을 먹었음..
먹고 좀 놀다가 남편이 깨서 나왔더라.. 밥먹는거 두 입 뺏어먹음. 해물짬뽕.
예약해놓은 안경 찾으러 갔다가 아직 안됐대서 스벅에서 아메리카노..
근데 아몬드 크림 크라상ㅡㅡ 왜 세일이져. 저 먹으라고 그러나여ㅡㅡ 이러시면 오예져ㅡㅡ
존맛ㅇㅇ
그리고 야외 쇼핑몰에 놀러갔음. 65년 전통의 아이스크림집이 반김. 애가 먹고 싶다고 함.
바닐라빈과 오레오맛... 애가 너무 많이 먹는 게 걱정되서 몇 입(이라 쓰고 아빠숟갈 가득가득) 처묵처묵.
신나게 뒹굴며 놀고 아케이드도 한판 뛰고 배고파서 회전초밥집을 감.
일본인 셰프가 하는 곳을 알아서 특정시간 이후 반값세일하는 시간에 감.
남편이랑 둘이서 36접시..(mm )...
먹지마!! 먹지 말라거!!! xx 열뻗쳐서 증말!! 왜 먹는거야 손!! 입 너는 왜 주는대로 벌려!!!
아쫌ㅠㅠ 시키지좀 말라거...
그러나 참치와 생새우와 광어, 방어, 가리비는 맛있었습니다.
봄스페셜 쓰리피스 투나와 새우는 극미였스빈다.
뻥 안치고 맥주 딱 두 모금만 마시고 집에 와서 시라 와인 한잔...
하 나 오늘 무슨 짓을 한 거임.. 존나 맛있었다고...
이렇게 된 이상 우린 내일 밝는 대로 24시간 체육관을 간다!!
이번주부터 덥다는데 난 왜이런 거야.. 비키니 언제 입으려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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