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굉장히 불쾌합니다. 이명박 박근혜 저도 정말 싫어합니다만 그들이 뽑혔다고 국민이 무지하네, 국민 수준에 맞는 대통령이네 하는 소리 보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전대통령님들을 뽑은건 국민이 아니었나요?자신이 지지하는 정당후보가 당선되지 못하면 모든게 '멍청하고 무지한' 국민 탓인가요? 이런식의 마인드라면 민주당은 다음대선에서도 못이깁니다. 김대중 노무현을 뽑았던 '현명한'국민들이 갑자기 '멍청해져서' 이명박 박근혜를 뽑은거라고 생각하나요? 국민들은 지극히 현실적입니다. 노무현대통령때 살기가 힘들었기 때문에 이명박을 뽑은겁니다.ㄱ리고 이명박 정부때 더 힘들어지자 고민한거죠. 노무현의 뒤를이은 문재인이냐 박정희의 딸인 박근햬이냐. 여기서 독재자라는 말은 커다란 의미가 없습니다..적어도 먹고 살기힘든 국민들에겐 말이죠(거기다 박근혜  자체가 독재자느 아니니까요). 일단 박정희가 독재자이긴 하지만 그 시기에 엄청난 경제 성장을 이루었다는건 부정할수 없습니다.(그것이 누구의 공이든..). 반면 노무현대통령때 여러모로 노력하셨지만 사실 서민들은 너무 힘들었지요.경제적인 부분에선 공보다 과가 많았던게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은 '독재자의 딸'을 강조했고 박근혜는 (경제적으로)실패한 참여정부의 반복이라고 강조했죠. 결국 대선 구도는 문vs박 이 아니라 노무현vs박정희가 되고말았죠. 문재인이 이기기 위해선 '독재자의 딸'이 아니라 경제정책을 강조했어야되요. 실패한 참여정부의 연장선이아니라 실패를 바탕으로 성공할수있는 국민을 위한 '경제정책'을 들고 나왔음을 강조해야했죠.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죠.국민은 과거가 아닌 현재를 살고 있어요그들에게 중요한건 현실적인 가치죠.가장으로서 집안을 안정시켜야하고 자식들을 교육해야하고 용돈도 줘야죠. 그들에게는 박정희>노무현 일 수밖에 없어요.결국 대선 패배는 문재인과 민주당의 잘못이지 그걸 국민 수준 운운한건 스스로에 대한 반성없이 남탓만하는 뻔뻔한 행태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긴글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잘못된 점이 있으면 지적과 충고부탁드려요ㅎㅎ다른 생각도 존중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