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폐를 끼칠것같아 송구스럽긴 하지만
너무 답답해서 글 올려봅니다.
제가 동양증권 피해자카페에 한번 갔다가 글 한번 읽다가 정말 숨이 막혀서
맨날 가봅니다.
한마디로 그 아우성은 생지옥이나 다름 없습니다.
대통령
암말 않하지만 기념식장 연설에선 언제나
민생~민생~ 입니다.그런데 우리 가여운 서민들이 울부짖는 동양피해자들에겐
눈길조차 주지않습니다.너무 잔인하네요.
국민들 우리이웃들도 너무 잔인해요
도와주세요~라는글의 악플보면 너무하죠
글을 읽다 너무 놀라서 저도 잠이 안와요.
직원들이 안전하다고 해서 집을 팔아 전재산을 넣은 할아버지
암수술비용 과 전세금을 다 털어넣으신 할머니 우는 모습
결혼비용과 어머니 노후자금 다 넣고 우는 예비신부
33년간 아픈 남편 뒷바라지하며 3자녀 키운 선생님 퇴직금
남편 자살 사망보험금 다 넣어버린 새댁 ..
술한잔 먹고 속상하다는 글들
우리는 같은 국민인데 그냥 모르는체 하며 특별법은 안된다 이럼 되나요?
그분들은 몰랐고 사기를 당했는데 아무도 도와주지않네요.투기를 한것도 아니예요
이자가 높다기에 좋아했던것 그게 위험하다는걸 몰랐던것 직원이 사인하고 몰래 인출해서 채권사놓은 것
이죄가 이렇게까지 큰건지 ....
대통령이 모른다 하고 금감원 ,예보, 동양증권,직원들, 이웃들, 다 모른다고 하네요
이럴수는 없어요.금감원이 감독치않아서 일어난 저축은행 사건도 모자라서 억대연봉을 받으면서도
일을 하지않아요.신의 직장이 아니라 신이라더니
더러워도 너무 더럽네요.
금감원은 동양에게 내부 경고만 하고 일맺음 은 못했다네요.
무능한건지 고의방조 인 진 모르겠지만요
왜 그런것들에게 그 아까운 세금을 퍼주나요?
금감원이나 대통령에게 주는 세금엔 암말 안하면서 죽게된 서민들 좀 보태주자면 난리가 납니다
온국민들이 금감원 에게 왜 못따지나요?
세금으로 도와주는게 포퓰리즘 이라면 ..직무유기하는 것들 청소는 좀 해줘도 되는거 아니예요??
아무리 생각해도 국가가 감독을 잘못한 죄도 있는데 죄는 힘없는 피해자들이 다 덤탱이 써야 하나요
5만명이 식구들까지 20만명이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는데
우린 가만히 구경만 해도 되나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무슨 좋은 수가 없을까요.
ㅠ
피해자 카페글 입니다.
어쩌면 좋습니까 우리사회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요.
투기꾼, 투자자로 불리는 엄마의 자동차. | | |
2013.10.22 19:12 |
저사진은 고물상앞에 비닐봉지 주렁주렁 달린 재활용쓰레기를 모으는 유모차입니다.
언론과 사람들이 투기꾼..혹은 투자자로 불리는 저의 어머니 자동차입니다.
초등학고 5학년때 심한 교통사고로 인하여 몸과 정신이 모두 망가지셨습니다.
장애인이 되셨고 일반인과는 많이 다릅니다.
그런 어머니에게 저는 하나뿐인 딸이며 고등학교 졸업전부터 생산직에 취업하여
만 10년을 악착같이 돈을 모았습니다.
쥐나오고 구더기나오는 화장실이 있는 집에도 살아보았고 돈이 없는 서러움을 너무나 뼈져리가 느낀지라
정말 절실하게 돈을 모았습니다.
작년에 돌아가신 외할머니는 2년동안 간경화로 투병하였는데 배개 복수가 차서 숨을 헐떡이는 할머니를
4층원룸 계단에 엉덩이를 밀어가며 힘들게 모셨습니다.
그런 돈입니다.
그런데 하루 아침에 이렇게 되어버렸습니다.
희망도 꿈도 모두 빼앗아 가버렸습니다..
몇일전, 야간근무마치고 퇴근하던 새벽길에 뒤뚱거리며 저 유모차를 끌고 쓰레기를 뒤지는 어머니의 모습에
너무나 화가 났습니다. 내돈 만원한장 받기 미안해서 나몰래 저렇게 하는 우리 엄마인데..
모르는 사람들은 나와 피해자들에게 투기꾼이라 욕하고, 내돈을 빼앗은 저것들은 당당하게 살고있는데..
내가 이렇게 힘이 없어서 나는 이렇게 당하고만 살아야하는지...
너무나 화가났습니다.
네..
솔직히 못배우고 덜 똑똑해서 증권사 직원들이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를 믿었습니다.
은행처럼 생각했고 다른 분들과 비슷한 레파토리처럼 저도 큰돈을 그렇게 넣어버렸습니다.
동양이란 회사가 오래전부터 부실했고 작년부터는 심상치않다는 것을 저는 알지 못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그 많은 피해자가 알았더라면 과연 이런 내 평생의 돈을 그렇게 동양증권이라는 회사를통해서
모험을 걸었을까요??
단돈 천원 만원도 아까워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저희 피해자들에게 투기꾼, 투자자라는 말로 내몰고 빼앗아 가면 속이 시원합니까??
겉으로는 미안한척하면서 안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로펌이니 법무법인이니 하며
하나도 아닌 몇군대를 고용해서 피해자들에게 좌절감을 안겨주는게 자랑스럽고 통쾌합니까?
든든한 배경이있고 돈있는게 지금 저희에게 자랑이라고 하는 겁니까??
저같으면..상식적으로 10명..100명의 피해자를 그돈으로 더 돕겠습니다...
어떻게생각하세요??
법대로해라. 소송해봐라??
힘있고 돈있으니 자신있다 이겁니까??
묻고 싶습니다. 동양증권 직원분들. 그리고 동양과 관련하여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많은 사람들..
우리보다 더 배우고 더 똑똑하고 더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이
자기보다더 못배우고 덜 똑똑하고 덜 가진 사람의 것을 빼앗아 가니 기분이 좋습니까??
그런 당신들 앞에 살려달라고 제발 도와달라고 울부 짓으니 뿌듯합니까??
한마디만 더하겠습니다..
동양증권 직원들. 동양과 관련하여 권력행사하시는 분들..
부끄러운줄 아세요.
솔직히 기대는 안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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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시립니다
근마들 이미 인간이길 포기했나봅니다
그로펌에들일돈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