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5:5 게임에서 지난화처럼 역드래프트 순으로 뽑기를 진행했음.
여기서 장동민은 남휘종을 지목함.
중요한 점은 장동민과 남휘종이 암묵적으로 같은 팀으로써 연맹을 구축하고
지금껏 해왔다는 점임. 그리고 서로를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면도 계속 보여줬음.
반대로 오현민의 활약상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게임을 뒤엎는 반전과
자신과 속한 집단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과감하고 명쾌하게 판단함.
이번 화에서 김유현과 오현민이 같은 팀으로 속하게 되어 연맹이 구축됨.
그동안 김유현이 조금 묻힌 감이 있긴 하지만 앞으로 활약할 것이 기대가 됨.
메인매치에서 신아영의 촉이 한수를 발휘해 남휘종을 잡아버림.
아마 게임의 흐름은 여기서부터 변하기 시작한 듯.
장동민팀에선 상대팀이 리더가 들켜서 도박수를 던진다는 것을 알고있음에도
과감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안전함을 선택했다가 오히려 당하게 된 계기를 마련함.
솔직히 신아영의 촉과 운이 50%이상 있었다고 볼 수 있기도 한데,
장동민이 의심을 걸어보자고 할 때 남휘종이 "아냐"라고 말한 것이 큰 계기가 되기도 했음.
남휘종은 그 선택에 대해 두고 후회했을 것이며
시즌2에서 멘탈이 나갔던 것처럼 이번에도 약한 멘탈을 억지로 부여잡았을 것임.
상대팀에서 위협이 되는 장동민과 자신을 즉 연맹을 없애려는 시도를 알아차린 것도 매우 좋았음.
그리고 그것을 깨버리고 연맹을 끌어안기 위한 시도도 좋았음.
결말에서도 나왔듯이 김정훈을 만만하게 본 것도 없지않아 있긴 한 것 같음.
제일 중요한 건 남휘종의 멘탈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것.
플랜b를 생각했어야 할 시기에 플랜a의 잘못을 따지다보니 결국 자기 페이스에 말린 꼴임.
더 중요한 건 김유현이 김정훈을 포섭했다는 점임.
장동민 팀에 속한 김정훈에게 카운팅을 가르치고, 게임의 설명을 해줌으로써 승리에 기여함.
이것은 곧 다음화에 김정훈에게 도움을 받고, 암묵적으로 연맹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
뿐만 아니라 공통견제대상인 장동민을 오현민과 함께 연맹하여 없애려는 계략을 꾸밀 것으로 보아
다음에 장동민 vs 김유현, 오현민 연맹으로 구도가 나뉠 가능성도 큼.
남휘종이 탈락했지만, 김유현과 오현민은 오늘을 계기로 장동민을 죽이려고 들 것이고,
장동민은 살아남기 위해 더 좋은 계략을 만들려고 할 것임.
특히 다음 화는 팀게임이지만 1:1팀게임이 아니라는 점에서 변수가 존재할 것으로 보임.
결론은 숲들갓 탈락함, 장동민 다음화에 살 수 있을까? 걱정됨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