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전부터 페미니스트들 보면서 이해가 안되었거든요
형식적인 성평등에 집착해서 괴랄맞은 이름을 만들어낸다고 생각했고
또 그렇게 두개 성씨를 다 쓰는 사람끼리 결혼하면 그 후대는 어떻게 할 것인지도 웃기고...
그러나 어쨋든 21세기에 들어서서 성씨를 어떻게 세습시키는게 합리적일까는 사실 생각해볼 대목인거 같아요..
특히나 부계 성씨를 세습하는것 자체가 사실은 남성중심사회에서 여성이 예속되며 만들어진 전통이였기 때문에
그러나 현재는 시대상이 바뀌었고
유럽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일부일처제가 사실상 붕괴되는 추세이죠
인간의 본성에 비춰봐도 일부일처제라는건 애초에 그냥 환상에 불과했기 때문에
앞으로 대한민국에서도 결혼보다는 동거가 보편화 될 것이고 이렇게 바뀌어 갈 수 밖에는 없는데
결국 이것이 뒤섞이기 시작했을때 발생하는 족보혼란을 생각해보면
차라리 부계성씨로 하는것 보다는 모계성씨로 세습하는게 혼란을 줄일수 있지 않을지..
어차피 호주제도 폐지된 마당에..
헤어진 다음 아이를 부친이 키우게 되는 경우에는 그때가서 성을 바꾸면 될테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