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복하는 아이(30세, 무직) 입니다.
나이는 저도 잘 모르겠고(...) 직업은 프리스트 입니다.
네, 힐하고 버프하고 하는 모험가죠. 솔직히 공격마법을 훨씬 많이 사용합니다.
제 친구 팅커벨....푸른 빛의 정령 입니다.
얼마전 국가에서 이벤트에 모험가들에게 지급한 판도라 박스라는 물건에서 뽑았....생전 처음 보는 정령에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지금은 쫄랑 쫄랑 따라다니는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
이름이 없으므로 여러분이 지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름 모험가니까, 모험을 하겠습니다.
우선 받은 퀘스트가 가리키는 곳으로 가보겠습니다.
검은 산 입니다.
블랙드래곤이 둥지를 틀었다는 곳이네요.
물론 검은용을 직접 찾아보진 못합니다. 블랙드래곤 네스트 던전은 아직 없거든요
다만, 블랙드래곤의 영지는 갈 수 있습니다.
온갖 몬스터가 살아요. 고블린부터 오크, 오우거...
우선 떠나기 앞서 별도의 의뢰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험가 길드에 의뢰를 하곤 합니다.
아, 그전에 장비를 수리합니다.
수리비가...꽤...비싸군요.
저게 한푼한푼 쌓이면 꽤 거금입니다.
모험가는 찢어지게 가난해요.
아. 연병장도 여러가지 의뢰가 있군요.
이왕이면 비싸보이는 맨 아래 의뢰를 받습니다. 그나마 돈과 경험치를 많이 주거든요
아, 우연히도 모험자길드에서 의뢰한 의뢰로군요.
자기가 직접 가고 싶진 않은 모양입니다....
보상은 보석주머니 몇개. 상인들이 좋아라 사줍니다. 이 세계는 이상해...
의뢰받은 퀘스트를 확인합니다. 마물들을 잡아서 붕대를 모아달라고 하는군요.
마물이 쓰던 붕대가 쓰고 싶을까요...?판타지 세계인지라 위생관념이 엉망이지만, 구해달라니까 구해줘야 합니다. 모험가는 찢어지게 가난한 직업이니까요...
대충 검은산의 구조는 저렇게 생겼답니다. 산 전부가 대군주의 영지네요. 검은 대군주는 아마 블랙 드래곤인 듯 합니다.
연병장으로 향합니다. 어비스는 귀찮으니 마스터로 가기로 합니다. 어비스가나 마스터가나 이미 제 렙에 맞는 템은 안나오거든요
(이때부터 귀찮아서 채팅창 편집은 포기했...)
입구입니다. 거대한 나무문이 굳건히 닫혀 있네요.
공략은 화장실 다녀와서 이어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용량이 너무 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