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야지만 봤을 때는 음, 그래 우리 지민이 노래욕심 있지, 열심히 노력하지 하고 넘어갔던 장면이 새삼 다시 보이네요.
칠레와 ... 어디였죠? 뉴욕?
하여간 본무대 때 음이탈 해서 울고,
리허설 때 목소리 안 나와서 울던 애는..
하와이에서 저무는 해를 보며 조심스레 이런 결심을 내놓는군요ㅠㅠ;
번더스에서 우는 거 보다가 이 장면을 다시 보니 눈물이 핑 도네요..
본보야지2 하와이편이 윙즈 미주투어를 마치고 간 거라, 시간흐름 퍼즐이 착착 맞춰지는 느낌이에요. 지민이가 저렇게 노래 잘 부르고 싶습니다, 하니까 진이나 정국이나 형 충분하잖아요. 지민이 노래 완벽하지, 하면서 달래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번더스를 보고나니 왜 그랬는지 알 거같고, 저도 절로 저렇게 말해주고 싶어지네요. 지민아아아아아ㅠㅠ
감독님과 스텝도 같고, 번더스 찍다가 본보야지 하와이편으로 자연스럽게 전환해서 찍고 다시 번더스로 옮겨가면서 찍었겠죠. 본보야지2에서 태형이가 지민이에게 건넨 그 눈물의 편지나, 멤버들 서로에게 건네는 편지는 어쩌면 감독님이 번더스 찍으면서 얘네의 그 끈끈한 관계성을 좀 더 깊고 또렷하게보여주고 싶어서 기획한 건지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