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4406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듀비듀바★
추천 : 245
조회수 : 27922회
댓글수 : 10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2/14 03:01:22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2/14 01:03:49
초등학교 3학년때
집에서 숙제를 하려니 숙제용 공책을 학교에 두고왔단걸 깨달았다.
난 꿈이 만화가였고 취미로 만화그리는걸 좋아했는데
만화그리던 공책 다음장에 숙제를 해갔다.
다음날 앞에 줄서 나가서 숙제검사를 받는데
선생님이 공책을 들춰보더니 만화를 발견하곤,
내가 모를줄알았어?
이러더니 다른 아이들을 모두 자리에 앉게하고 나는 교탁옆에 서서 공책으로 맞았다.
선생님은 내가 그린 만화부분을 아이들에게 펼쳐보인뒤 아이들에게 웃음을 유도시켜서
날 비웃게 만들었다.
그리고 공책을 찢어서 나를 때렸다.
내가 이상한 만화를 그린건 절대로 아니었다.
그냥 또래가 그리는 평범한 만화... 한두페이지..내용도 없고 초반 시작 부분이었는데
그저 만화그린 공책에 숙제를 해간것만으로 나는 조롱을 받아야 했던걸까?
어린마음에 내가 잘못한건가..하고 생각할뿐이었다
왜그런 인간이 교편에 있었던건지 아직도 이해가 안간다
난 지금 그림그리는 직업에 종사하고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