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대형 주형 마트 납품알바가떳다

일당7만원 시간 오후5시부터 새벽2~3시란다.

바로 콜~@ 전화하니 바로오란다

사장님이 알려준대로 이리저리 찾아갔다 사무실가니 이런 저런 이상한 도구들이 많이 보인다 도착하니

4시50분정도되었는데 커피마시고있으란다.한사람더온다고

커피마시며 안을둘러보고있는데 이상한 녀석이 문을열고들어온다

운동화에 청바지 그리고 빠~~~알간색 정장 윗옷 그리고 야구모;;;;자!!!!!!

넌;;누;;;구;;;;냐;;;;;!!!!

괴상한녀석이 문앞에 앉아 커피를 마시던 나에게 90도 인사를 한다

"사장님 안녕하세요 아까 전화드린 알바입니다"

;;;;;;;;;;; 넌;;;도;;;대;;;;체;;;;;누;;;;;;;;;구;;;;;;;;;;냐;;;;;

정체를 알수없는 아좌식을 보고 잠시 혼란스러웠다 아무말이 없자 아자식은 더 혼란스러워했다 둘이

그렇게 멍하니 5초?정도 처다만 보고있었다.

정신차리고 대답해줬다 저도 알.....바...에.

아좌식 내말이 끝나지도앉았는데 등을 돌리곤 다른쪽으로향한다 !

사장님이 다왔으니 출발하잖다.

스타렉스에 올라타고 셋이서 서로 아무말없이 30여분을 달린다.

사장님이 말한다

오늘 할일은 되게 쉬워요 할일이 없어요 

이말만하고 침묵속에 우리셋은 또 달린다.생각했다 쉽다 할일이없다? 그럼왜 광고를냈지? 왜 불렀지?

졸 생각이 많아졌다 어디팔려가나 우리? 아니지 저 빠~~알간윗옷에 야구모자쓴넘을 보니 팔려갈것 같진 않았다

그렇게 1시간여를 더달려 마산도착 탑*마트에도착

사장이 내리란다 야구모자랑 내려서 주는 목장갑을꼇다.

마트에가면 물건 사고 계산하는곳 그 계산대 를 다른 큰 차에 옮기는거란다

세어보니 4개다

커보여서 졸 무거운줄알고 심호흡하고 들었다 야구모자랑

어라 근데 가볍다 일단 4개다 다른 큰 트럭에실었다.대략 30분걸렸다.

사장이 트럭 기사에서 어디로 가져다 놓으라고한뒤 우리보고밥먹으로 가잖다.

차탓다 이리저리 돌더니만 복국 먹을줄아냐 물어본다;;;;

복국집갔다.복지리 3개랑 수육하나시킨다.대략 복지리탕이 그집에보니9천원 수육이 2만원

밥값만 4만7천원;;;; 알바따위에게 이런밥을;;;;먹으면서도 졸 생각을 많이 햇다

알바에게 이런밥을 사준곳은 처음이다. 국밥만 사줘도 좋아했을건데 이건뭐;;

알바비 주긴 주는걸까? 밥값에서떼는걸까? 졸 생각많아진다.

맞은편에앉은 야구모자를 봤다 ;;;;;잘 처먹 처먹 중이다. 덩치도좋고 약간 90%모자른것 같은데 착한것같다.

힘좋고 밥잘 처먹처먹하고 저런 노예하나있음좋겠다 라고생각하며 밥머는데 눈 마주쳤다 

그좌식이!!!! 날보고 웃는다 !!!!! 

이회사..그리고 이좌식 정체가 진짜궁금하다.

그렇게 먼저 밥먹고 밖에나와 담배한대 핀다 피고있으니 야구모자도 나와서 내옆에 서있는다

"담배한대드려요" 물어보자 담배안핀단다.순수한 셐퀴 ㅋ

이좌식이 물어본다 저;;기;;;여기 돈 진짜 줄까요?

"이좌식아 나도 궁금하다"

모르죠 마중에 마쳐봐야죠 라고한뒤 차에탓다

차는 또 어느마트앞에섯다 홈***익스프레스 차를멈추더니 사장님이 12시까지 쉬고있으란다.

지금시간9시도안됐는데;;차에서 잠을 자던 피시방에가있던 알아서 쉬고있으란다.

졸 궁금하다 이 알바도대체뭐지?

생각이 많이들어서 고민하고있는데 야구모자가 한마디 한다

"전 피시방갔다가 11시30분에 다시올께요"

그리고 차문을 열곤 겁나달려나간다 저좌식 뭐지???

난차에앉아 핸드폰만지작거리며 놀다 잠들었다

어느정도잣을까 누가 저기요 하고깨운다 ㅅ ㅂ 야구모자다 !!!

시간을봤다 11시40분정도 사장은 옆에서잔다 야구모자가 차문닫는 소리에 깨셧는지 일어난뒤 슬슬 다시가잖다

전처럼 계산대란다.

뚜벅뚜벅 걸어나가서 세어보니 이번에도 4개 대략 30분걸리겠군

다시 큰 트럭이 온뒤 하나씩옮기기 시작 그런데 계산대를 들고 올리려는순간 동전이 수없이 떨어진다

물론 옮기기전 돈과 포스기 이런건 다 떼어놧는데 그틈새있엇던 동전들인가보다. 

갑자기 계산대가 100배로 무거워진다.. 뭐지 뭐지 뭐지?!!!!

이 ㅅ ㅂ 야구모자 !!! 동전 줍고있다 !!!

맘갔아선 야이 뵹쉰아 뒤질래 누구 허리나가는꼴 보고잡냐 ! 동전주을거면 말하고 잠시내려놓고 줍던가 그지셍퀴야 !

화를 참고 보슈 일단 올리고 주웁시다 어금니 꽉깨물고말했다.

야구모자 아쉬운지 네 하곤 다시든다 둘이들면 겁나가벼운데 그래도 혼자들면 무겁다 아주많이

그렇게 한개올리고 2번째 옮기러가는데 야구모자 바닥만 처다본다 아까떨어진동전중 몇개 못찾았나보다 쩝

두번째 계산대 다시 옮긴다. 

이 ㅅ ㅂ 야구모자 !!!!!!

이좌식이 동전맛을봣는지 계산대 옮기는데 자꾸 위 아래로 흔든다 ! 이 ㅅ ㅂ 셐퀴 흔들면 더 무겁단 말야 !!!!!

동전이 계산대에서 또 떨어진다 야구모자가 동전 떨어진곳을 눈으로 스캔을한다 두번째 계산대를 올려놓곤 아까 스캔한곳으로 겁나뛰어간다

그리곤 겁나 줍기시작한다!!!!
그렇게 4개를 다옮겼다

30분정도걸린듯 

사장은 트럭기사에게 창고를 설명하고 난 담배한대피고 야구모자는 바닥을 훑고다닌다.

시간 12시 40분 사장이 일다끝났단다!!!!집가지 바래다준단다

그렇게 그날하루가끝났다.
다음날 불안한맘에 통장확인하니 7만원입금 !!!!!! 솔직히 그날일한거 시간으로 다지면 2시간도 채안된다. 이런게 꿀알바인가?

그 야구모자는 도대체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