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부터 짭니다
사실 저의 거의 모든 시도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것인데 지나고 보면 차라리 그시간에 그렸으면 끝났을 것 같을때가 더 많습니다
나중에보면 뭔짓을 했나 싶습니다
건물을 그립니다
가로지르는 큰 도로를 만들어 봤습니다.
색으로 높이를 나눕니다.
메쉬변형을 통해 바닥에 깝니다.
다 깔았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제부터 일어날 고난의 길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해놓고 나니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자유변형 free transform 시에 소실선 위에 중심을 맞추고 세로 방향으로 크기를 조절하면 마치 입체적으로 움직이는것 처럼 보입니다
그걸 1픽셀씩 해서 키를 키웁니다 ..........
차라리 이 시간에 3D를 배우는게 빠를 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
다시 원래 그림으로 돌아와 배경을 넣고..
창문을 그립니다.
참고한 사진에 건물벽색이 노랑/주황 계열이길래 그렇게 칠했더니
나중에 불난 도시를 날라다니는 광녀 이미지가 되었습니다
원래하던대로 H/S/L을 몇분간 만지작거리다가 전체적으로 쿨톤으로 칠하는게 맞음을 깨달았습니다. 전체가 웜톤이면 불타는 도시가 됩니다.....참고하세요...
디테일이 좀 맘에 안들지만 다 뭉개버릴것이므로 괜찮습니다
뭔가 원래 원하던 것보다 약간 스마트한 도시가 된 것 같지만 그냥 이대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