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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당한 가수들에 대한 개인적 의견
게시물ID : military_129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niperLee
추천 : 5
조회수 : 55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1/13 05:40:17

일단 장교전역자원인걸 밝히는 바 이며 이 글은 전적으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분단국가에서 징병제라는 틀 안에서 국민의 의무라는 타인이 대신할 수 없는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우리나라 국군 장병들에게 감사함을 표합니다.



연예병사들은 그 특성상 혜택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이 비교는 철저하게 가상의 보병사단의 1연대 1대대 1중대 1소대의 소총수 김모상병을 기준으로 작성하겠습니다.(제일 보편적이니까요)



1. 국방부 소속이다.

군 전역자분들은 확 와 닿을 수 있는 말이지만 풀어서 쓰면 일반적인 보병사단의 보병연대 밑의 보병대대의 병사의 경우와 국방부는 부대의 과업이 다릅니다. 피평가 제대와 평가제대의 업무가 다르며 일반적은 전술을 운영하는 보병대대의 병사와 국방부홍보단 소속의 임무 자체가 다르겠죠. 홍보단의 전투력 측정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반적인 전투력 측정은 아니겠지요. 그렇다고 이번 사건으로 전투력 측정을 엉망으로 받을거 같지도 않습니다.

김모 상병과 정지훈 상병이 같은날 다른 장소에서 전투력 측정을 받는다고 가정할때 전투력 측정을 받기위해 한달 혹은 두달전부터 전투력 측정을 준비하는 둘의 모습이 상상이 되겠지요.

상병이면 최소한 전투력 측정은 한번은 받았겠네요. 비꼬아서 말하면 측정준비를 열심히 했을 두 상병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똑같은 의무를 똑같이 이행하니까요.



2. 보직의 특성상 고급간부와의 접촉과 접근이 용이하다.

화폐전쟁의 저자 쑹훙빈은 화폐가치하락에서 이득을 보는 사람들은 화폐와 가까이 있는 사람들, 부동산과 동산의 여유로운 스왑이 가능한 사람들(위기신호에 대한 대응이 상대적으로 빠른 사람들)이 결국 부를 가질 수 있다고 작성하였습니다.

같은 맥락으로 연예사병은 인사명령권자에 대한(이경우 휴가) 접근이 용이하기에 실제로 비의 경우 지난해 3월부터 올해까지(홍보지원대근무 기간) 71일의 외박과 휴가를 사용하였습니다.

정말 정지훈상병이 김모상병보다 힘들고 어려운 임무를 수행하였기에 인사권자가 딱히여겨 휴가를 보냈겠죠.


다른예를 하나 더 들어보겠습니다. 

저는 1군지사 예하부대에 근무를 했기때문에 군악대 출신 사병의 고초를 다리건너 들어본적이 있습니다.

직접 그 병사를 본 부관출신 동기의 얘기를 요약하자면

'별들이 회식하면서 그 사병의 노래를 듣기위해 밤늦게 자는걸 깨우고 노래 부르게 한다.'

이말을 듣고 그 사병에 대해서 안타까운 마음을 가졌으나 그 사병도 125일을 휴가와 외박를 나갔다는 기사를 접해듣고 씁쓸한 감정이 들더군요.

우리애들은 추운겨울에 근무를 열심히 서도 흔한 포상하나 안나오는데...


150일을 휴가와 외박을 나간 붐의 경우도 언론에서 보여지는 성격을 봐서는 150이라는 숫자를 어떻게 채웠는지 짐작이 가는 부분입니다.


김모 상병이 전역할때까지 150이상 휴가와 외박을 나가는 경우는 없겠지요 그는 그렇게 중요한 사람이 아니니까요.(아 비유해 놓고 짜증난다)

이런점이 공분을 사지 않나 생각합니다.


남이 누구와 연애하던 우리와 상관있는 일은 아닙니다.

공인이라고 하더라도 당사자들의 개인적 연애와 취향을 우리가 왈가왈부 하거나 공적인 도마위에 올려놓기도, 사회통념상 지나가는 농거리 밖에 되지 않겠지요.

우리는 미모의 여배우와 사귄다는 그 사람을 질투하여 소위 시쳇말로 열폭해서 이렇게 분노하는게 아닙니다.

그가 군인이었기에 이렇게 논란이 되는 것 이지요.


전력을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유형전력과 무형전력

정훈병과에서는 무형전력을 70% 유형전력을 30%로 보기도 합니다.

과거의 전쟁사를 보더라도 장비가 열악하더라도 전략/전술적 움직임을 통하여 수적 열세를 극복한 사례가 많습니다.

 그만큼 싸움에 임하고자 하는 마음과 임전무퇴 필승의 신념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보직의 특성상 정지훈이 김모 상병보다 중요할 수 있습니다. 김모 상병의 영향력은 일개 대대지만 홍보지원대의 영향은 전군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홍보단 연애병사들은 자신들의 특혜를 알고 올바른 행동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지금 그들의 작태는 예전 군복무 비리 연얘인들과 다를바가 없어 보이니까요.


개인적으로 근신에 대한 징계는 유명무실한 징계인것을 뻔히 아는 사실인데 공인으로서 적절치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는걸 마지막으로 글을 마치며 이른새벽 잠못이루는 밤 그냥 옛 생각과 중/소대원들이 생각나 몇글자 적어봅니다.


얘들아 보고 싶다 잘 지내니? 강원도에서 고생 많이 했으니까 사회나가서 너희들 꿈을 많이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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