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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민주주의 위기 아니라 민주주의 과잉"
게시물ID : sisa_4395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체이탈가카
추천 : 2
조회수 : 42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9/17 12:12:58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30917100108554&RIGHT_REPLY=R1

최 원내대표는 특히 "김 대표는 '민주주의 위기다', '민주주의 밤이 깊어지고 있다'고 했는데 과연 우리나라 국민이 그 말에 동의할지 의문"이라며 "야당 대표가 대통령 앞에서 온갖 할 말을 다하고 일방적 사과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민주주의 위기라니 어안이 벙벙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이 '민주주의 위기'를 운운하면서 국회를 버리고 장외로 가겠다는 말에 어느 국민이 동의하겠느냐"고 거듭 강조하면서 "오히려 민주주의 과잉을 걱정하는 국민들이 많은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각종 선거제도, 법치, 언론자유 등 어느것 하나 민주주의가 위기에 빠져있다고 여길만한 것이 없다"며 "민주주의 위기가 아니라 국회의 위기다. 야당은 국회 선진화법을 통해 입맛대로 필요한 것만 하고 정작 국민을 위해 필요한 민생법안 등은 처리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원내대표는 또 "김 대표는 애초부터 3자회담에 임해서 어떤 성과를 내겠다는 생각 자체가 없지 않았느냐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며 "민주당이 극한적인 장외투쟁에 들어간다면 정치권이 공멸 할 수 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여전히 대화의 장을 만들 수 있는 물꼬가 터졌다고 생각한다. 이제 여야가 후속 대화를 하면서 합의를 찾아가야 한다"며 "민주주의 위기를 운운하기 전에 민생 위기부터 구하겠다는 야당의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다. 민당은 하루속히 천막을 접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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