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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자식아 전화좀해 손가락 부러졌냐(솔의눈)
게시물ID : soda_43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차분함
추천 : 15
조회수 : 3389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6/09/18 19: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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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슴체가 편할것같아 음슴체로 써볼께용

글쓴이는 자라오면서 이런저런일이많아 친가랑 별로 안친함
10년이상 연??을 끊고 살다가 6년 전부터 다시 왕래
다시 왕래를 시작한 역사적인날??에 외식하는데
그 때 어려서 뭘 몰랐던 나는 
할아버지 할머니 찌개 먼저 떠 드려야지! 하고 떠서 할아버지 먼저 드림
그 때 할아버지가 내 손을 뿌리치고 빈그릇을 찾아 할머니께 떠달라고 하심 아직도 잊혀지지가않음
어린마음에 엄청 상처받고(이때까지 왜 연끊고 살았는지 몰랐었음 나중에 알게됨)
평소에 아빠가 같이 가자고하면 별로 안좋아함
가봐야 듣는소리가 왜 일주일에 한번도 전화안하냐
ㅇㅇ,ㅁㅁ는 매일아침마다 한다(ㅇㅇ,ㅁㅁ는 작은아빠 딸들)
손가락이 부러졌냐 잘 달려있는데 왜 전화를 안하냐
다리가 부러졌냐 왜 명절빼고는 안오냐
하루종일 저러심
오래 떨어져서 안봐서 그런지 정도 별로 안가고
그렇게 떨어져있었는데도 엄마한테만 일시키는거보면 있던정도 떨어짐
대신 명절엔 꼬박꼬박 찾아뵘
추석에도 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전화 왜 안하냐 혼자는 죽어도 안온다
손가락 부러졌냐 다리 부러졌냐 핸드폰이 없냐 하루종일 그러심
참다참다 
할아버지는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께 자주 전화하시고 찾아뵈셨어요?? 하고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여쭤봄
할아버지는 큼큼 하시더니 아무말도 못하심
집에 오는 날까지 전화하라 찾아와라소리 안하심
나름 속시원했음
버릇없다 하실수도 있지만 나 혼자 사이다 

마무리를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내일은 월요일이니까 월월월월월!! 
출처 나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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