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라 집에서 가족들이랑 쉬고 계시는 아빠
갑자기 어떤 고객한테 전화가 걸려오더니 쉴새없이 쌍욕을 해댄다.
아버지는 흥분하지 마시라고 웃으면서 말하시지만 상대방의 언성은 높기만하다.
그것도 가족들 다 모여있는데... 우린 쌍욕을 들으면서 아무말도 못하시는 아버지를 그저 보고만 있어야 했다.
끝까지 웃으시면서 전화를 끊으신 아버지의 얼굴은 착잡하시기만하다.
맘같아선 전화기 뺏어들고 세상에 있는욕 없는욕 다 하고싶었는데
시발... 그냥 한숨만나온다.
내가 나중에 돈 많이벌어서 꼭 호강시켜드릴께요 아버지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