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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시작한 29세 여성입니다+헬스장 PT 질문
게시물ID : diet_439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venight
추천 : 1
조회수 : 175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4/12 21:33:13
갑상선 항진증으로 겁나 살이 빠지고, 다시 저하증으로 겁나 살이 찌고
무기력을 이유로 많이 먹고 운동없이 산지 어언 몇년
젊음과 건강, 미모를 되찾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애초부터 먹는 것을 너무 너무 좋아해서 .. 뭐 먹는 것을 많이 줄이지는 못하겠고요
다행스럽게도 날야채 씹어먹는 것을 좋아해서 오이나 당근 파프리카같은 것들을 썰어놓고 먹고 있습니다.
(다이어트하면 그렇게 계란 풀은 신라면이 먹고싶데요. 밥에 고기도 먹고싶고, 먹고싶을 땐
과하지 않게 잘 조절하며 먹고 있어요)

운동은 어제부터 시작했는데요, 사무실 근처 주민자치회관 체력단련실에 등록했습니다.
(시설이나 장비구색이 제가 한달에 17만 9천원 내고 3번밖에 못간 헬스장과 비슷했습니다-_;)

런닝머신 30분+사이클20분+스테퍼 10분+마사지 10분하고
...
사무실 동료들과 함께 등록한 것이라 세꼬시 한사라에 맥주 서너잔 했습니다

자전거도 샀는데요, 요즘 일하다가 중간중간 20분 정도 자전거 타고요
오늘은 자전거 탄 시간이 3시간 30분 정도 됩니다. 물론 걷다가 다운힐에서 페달놓고 달리다가..

간만에 운동 시작하니 스스로도 뿌듯하네요. 오랜만에 의욕이 생깁니다.

참, 제가 지난 겨울에도 운동을 해보고자 집 근처 피트니스에 등록을 했는데
광고로는 한달에 6만원인가 얼마인가 해서 그거 보고 갔는데
1년치를 등록해야 그렇게 하는거고 한달에는 17만 9천원에 스피닝, GX, 요가 등등 이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부담스러운 돈이었지만 그때도 좀 절박해서 우선 긁었습니다. 그리고 결재한 저녁에 문자가 왔더라고요.
담당트레이너라고, 내일 몇시까지 만나자고. 헬스장을 처음 가본 저는, 이 PT라는 것이 기구 사용법 알려주는 것인줄만 알고
기분좋게 대답하고 만났네요. 

가자마자 한시간동안 정신없이 이것저것 운동을 시킵니다. 인바디 측정해주고.. 그리고 상담하는데 
한달에 60만원짜리 PT를 권하네요. 운동하던 중간 예상은 했지만 60만원짜리 PT를 할 상황은 아니었기에
우선, 집에가서 생각을 해보고 결정하겠다고 돌아왔어요.

문자로 정중하게(그리고 단호히!) PT 안하고 싶다고 의사를 전했고, 트레이너도 그럼 할 마음 생기면 하시자고 해서
잘 마무리 된 줄 알았더니
볼 때 마다 피티 권하고, 운동기구사용법 알려달래도 알려주지도 않고요.

불편해서 그렇게 3번 가고 말았습니다. 

GX는 점심시간에 몇번 갔었는데
고난이도의 에어로빅을 하는데 겨우겨우 따라하다가 넘어져서 개쪽당하고
두번다시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돈이 아까운것은 둘째치고, 피티안한다고 눈치주고 기구사용법도 안알려준 그 센터 트레이너가 괘씸하네요.

길게 썼는데 무플이면 슬플것 같아요. ㅋㅋ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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