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힘든 날이 있어요
열심히 사는데 앞이 깜깜할 때..
내가아닌 다른 이유로 피할 수 없는 갑갑함이 덮쳐올 때..
요새 좀 그렇네요.
술이라도 마시고 풀었으면 좋겠건만 현생을 살아내기 바빠서 그럴 틈도 체력도 없네요.
이럴 때..
그 전에는 제 살 깎아먹기로 술을 마시거나 혼자 속으로 삭히는 수 밖에 없었는데
요새는 간간히 하는 덕질로 상당히 현실도피도 하면서 위로도 받아서 견뎌나가고 있어요.
현재 최애는 방탄인데..
그들 자체로도 충분히 기쁨이 되고
"네버 마인드"나 "투마로우","낫 투데이"같은 노래로 위로 받고
무대등 영상으로 힐링합니다.
제가 오랜시간 좋아하고 있는 자우림의 노래중에 "IDOL"이 있는데요,
그 가사중에 이런 구절이 있어요.
"세상이 날 꿈꾸게 해주지 않으니까야.
현실이 내게 아프게만 다가오니까야. "
이 가사가 요새 가슴에 많이 와닿네요.
그냥 그냥.. 정신적으로 지쳐서 끄적거려봤어요.
지난 여름이었나 가을이었나
베오베에 올라왔던 영업글(정국이 근육토끼글..?)에서 방탄소년단을 처음 눈여겨보게되고,
AMA때의 베오베에서 영업(?!)글로 본격 입덕해서 상당히 빠져있는데요..
그 글들을 못봤으면 아직도 스트레스 해소를 못하고 괴로워 하고 있을걸 생각하니 아휴....
연게가 있어서 마음에 큰 위안이 됩니다.
우리 오래오래 행복해요
전 오늘밤은 좀 더 힐링이 필요해서 유튜브의 바다로 갑니다
모두 최애꿈 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