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무서운 이야기라 궁서체로 쓸게요
낄낄낄. 저녁에 무료하게 노래나 들으며 책읽고 있었는데 갑자기 초인종이 울렸다.
문을 살짝 열어보니 여자 세명이 있네..... 자기는 경희대 4학년인데 뭐 연구하는것 때문에 나왔다고 나한테 무엇좀 물어봐도 되냐고 하면서 들어가서 말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아 선배인데 뭐 연구라도 하나보다 심심한데 도와주자 이생각으로 들어오게 했다.
앉아서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나머지 두명은 가만히 있고 한명이 나에게 말을 하기 시작했다.
"혹시 살면서 힘든일이나 잘 안풀리는일 있냐"........
(아 ㅅㅂ 사이비구나.....헤헤 심심한데 한번 말이나 들어봐야징~) '음....없는거같아요 헤헤헤 걍 잘 살아온듯 헤헤헤'
그랬더니 그쪽에서 당황하면서 "아.... 그러면 지금 하는일중에서 좀 안풀리거나 어려운일 있나요?"
그래서...'헤헤헤 아니요 ㅋㅋ지금 완전 잘지냄 헤헤헤'
그랬더니 멈칫하다가...."그래도 앞으로 어떤일이 날지 모르는데. 저희가 살면서 진리에 대해서 알게된게 있어요. 음..그래서 조금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싶어서 오게되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맄ㅋㅋㅋㅋㅋ 사이비 확정
아무래도 어떤 사이비인지 알아보고싶어서 '음,,,, 근데요 혹시 종교쪽인가요?' 물어보니까
"아 저희는 종교는 아니구요 걍 진리에대해 연구하고 공부하는 그런 모임이에요?"
'? 종교 아니에요? 음.... 그럼 어디서 오신거에요?'
"아...혹시 대순진리회 아시나요?" !!!!!!!!!!!!!!!!! 으앙 대순진리회구나!!!!!!! 여기 들어갔다 나온다고 하면 사람 죽을만큼 때린다던데 ㅋㅋㅋㅋ오유와 다른사이트에서 패악을 볼만큼 봤기에.....쫄음....
'아 잘 모르겠어요......머하는 곳이에요?'ㅋㅋㅋ 왠지 이말을 하고나서 그 여자분들 얼굴에 좀 안도한다는 느낌이 보엿다 ㅋㅋㅋㅋ
"종교는 아니고 그냥 진리에 대해 공부하는 곳이에요"
뭐 대충 이래서 그쪽에서 종교믿냐고 그러길래 안믿는다고 그런담에 재미도 없고 혹시 무슨짓할까봐 무서워서 웃는얼굴로 '선배들 졸업관련 연구하시면 도와드릴려구 했는데 음....그런쪽은 관심없어요... 죄송합니다' 하면서 웃으면서 배웅해드렸습니다..매우 공손히요(계속 말을 하면서 이야기 이어나가려구 하길래 죄송합니다 연발!!!!
)........참고로 그분들 냄새 엄청나요 안씻고 다니나봐요.....퀘퀘한냄시......으으으 교회다니는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전도하러 다니기 전에 안씻고 운동한뒤에 돌아다닌다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4학년들 졸업시즌이네요......
19붙인건 자취하는 대학생분들 꼭 보시라고 했어요 헤헤헤헤헤헤
여러분 이상한사람들 오면 절대 열어주지마세요.
-요약-
1.이상한 여자 3명이 띵동
2."힘든일있음?" '음슴 완전잘지냄'
3. "대순진리회아셈?" '!!!!!!!!!!!!!!'
4. '안녕히가세요'
5. 냄새나서 창문열고 환기시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