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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친구가 알려준 유쾌한 이야기.SSUL
게시물ID : humorstory_4388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냠남이
추천 : 10
조회수 : 837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5/07/17 21:41:31
일단 제친구는 쌍둥이임 저는 형쪽이랑 친합니다.(서로 반말쓰는 형,동생 구분이 없지만.)
 
이란성이라 성격이 대판 다른데. 제 친구쪽(형이라 합시다)은 정상에 가깝고, 친구의 쌍둥이,(동생이라 칭합시다.) 계는 살짝 맛이 간 친구. 생각을 거의 안합니다.
 
그래서 항상 싸우고 둘이 있었던 이야기를 맨날 듣는데, 이번 일은 판이 커져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의 시작은 동생이 친구의 자전거를 말 없이 타고 나간거임. 자기 자전거가 고장났다는 이유로. 물론 형제끼리 옷도 훔쳐입고 물건도 막 쓸 수 있지만,
 
형은 말 없이 자전거를 가지고 나간게 기분 나빠 동생이 가는 PC방으로 찾아감. 서로 PC방을 하도 많이 가서 다 어디로 갈지 알고 있음.
 
아니나 다를까 PC방 입구에 자기 자전거가 주차돼 있는 걸 봄.
 
그리고 그걸 그냥 풀어서 가져가 버림ㅋㅋㅋㅋㅋㅋ 당연히 동생은 피시방에서 세상 모르고 게임하고 있었으니 아무것도 몰랐고.
 
형은 그냥 자전거를 끌고 집에서 누워있었을 때. 엄마가 와서 "자전거 어디있니?" 라고 물어봤음.
 
형은 자전거를 집에 끌고 왔으니 집에 있다 했고, 엄마가 동생한테 전화가 왔었다고 함. 내용은
 
[엄마......얘기할 거 있어요......]
 
[뭔데, 말해봐]
 
[아니에요, 집에 와서 이야기 해요.......]
 
동생은 자전거가 도둑 맞은 줄 안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이 도로 가져간지도 모르고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은 터덜터덜 '하...씨 주옥 됐네...' 하면서 걸어왔고, 집앞에 주차돼 있는 자전거를 본거임.
 
동생은 '????' 으로 집에 와보니,
 
형이
 
1436786927.95.jpg
 
이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었고. 동생은 자신이 당했다는 생각에 개빡친 나머지, 쌍욕을 시전하며
 
자신의 잘못이 뭔지 까먹는 마법을 부림.
 
엄마는 "넌 말할 자격도 없어!"를 외치며 동생은 데꿀멍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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