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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 패밀리 여러분...!! 우리끼리는
게시물ID : sisa_3464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접이불루Ω
추천 : 12
조회수 : 34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1/11 15:22:44






IMF 외환위기 시절 

박세리만큼 유명했고, 실의좌절에 빠져 국민들에게 한줄기 위안을 줬던 야구인 박찬호 기억하시죠? 


그렇게 유명했던 사람이 이번 년도에 은퇴를 했습니다. 





선수생활동안 입었던 야구복을 주욱 널어놓고서 그는 눈물을 흘리면서 은퇴소감문을 읽어었죠. 


그리고 우울증같이 시련이 왔었다고 합니다. 

야구밖에 몰랐던 그에게 야구가 없어졌다고 생각하니 그럴만도 했겠죠. 


얼마전 한 특집 프로그램에 나와서 그가 고백했던 내용중 일부입니다. 

연예계 오랜 지인이던 차인표와 혜민스님이 나왔던 "땡큐'라는 프로그램이었죠. 


그리고 그 프로그램 말미에 혜민스님의 말처럼 잠시 멈추는 것이지 영원히 쉬게 되는 것이 아니기에 용기를 얻고 다시 시작할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는 말과 함께 끝을 맺습니다. 


프로그램을 끝내기전에 제작진과 협의하에 생전 해보지 않았던 번지 점프에 도전했나봅니다. 


거기서 박찬호가 명언을 남깁니다. 






자기가 뛰어내릴때 단단한 밧줄이 잡아주었던 것에 

큰 깨달음을 얻었는데, 

"밧줄도 없이 뛰어내린 사람들"에게 관심이 갖게 되더라는 것이죠. 




오늘 너무 슬픈 기사를 봤습니다. 


몇년전에 일본 해외토픽으로나 나왔을 법한 

뉴스 기사가 한국에서 떠억하니 나왔네요. 


"부산서 30대 여성 고독사 8개월만에 발견"


우리의 배려와 자비심이 일벳충까지 못미치겠지만, 
오유하는 우리끼리는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기로 해요. 
삶이라는 번지점프대에서 바닥으로 뛰어내리고 싶을때 
아직 오유라는 밧줄이 있음을 잊지 말기로 해요. 
포로수용소에서도 살아남고, 가난과 배고픔에도 살아남고, 처절한 모욕감과 비굴함속에서도 견디고 살아남은 사람들의 사례는 엄청 많습니다. 
오유가 답을 못줄지도 모르지만 최소한 들어줄 눈과 귀는 열려있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잖아요. 
안그런가요? 

최후의 보루. 오늘의 유머가 있는 곳!!! 포기하고 싶을 때 오유를 잊지 마세요!!! 
표시라도 해주세요. 
당신이 표시라도 해줄때 오유인들이 당신의 말에 귀기울여주고 들어줄 것입니다. 
혼자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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