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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동안 네명의 여자에게 꼬추 보여준.SSul 2부
게시물ID : humorstory_3520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가맞춰
추천 : 38
조회수 : 7221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3/01/11 14:51:22
제가 초고속 베오베로 입성했군요.. 무한감사드립니다.. ㅋㅋㅋ 저는 오유 눈팅족이였는데 갑자기 저의 썰을 풀고싶어져서 부족한 필력으로 경험담을 하나 풀어놨네요 ㅎㅎ 우선 이 이야기는 거짓없는 100%실화이구요 수술이 무슨수술이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정계정맥류라고 하는 병이였습니다. 뭐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리 어려운 수술은 아니지요 ㅎㅎ 그럼 제 생각에 별로 재미없는 2부 시작하겠습니다. 물론 음슴체니까 태클도 필요음슴. 그냥 음슴을 즐기면 좋겠음. 진지는 아직 안먹음슴.

우선 민망하고 뻘쭘하고 창피하고 쪽팔리고 이불 빵빵 걷어 차고싶은 아랫도리 제모는 끝이났음. 아빠는 아직도 이걸로 저녁밥상에서 끊임없는 놀림으로 나의 전두엽을 자극해주심.. 다들 알다시피 수술전에는 밥을 먹지못함. 난 배고픔을 싫어해서 굉장히 센치한 상태로 수술실에 입실을 하였음. 마취는 수면마취가 아닌 하반신 마취로 하기로 되어있어서 몸을 움크리고 옆으로 누워 하반신 마취를 하고 누웠음. 아랫도리는 당연히 벗겨졌고 나의 가슴팍에는 초록 천막이 쳐졌음 (수술이 안보이게 하려는건지 뭐 어찌되었든) 그래서 난 간호사가 산소마스크 씌워주길래 누워있었음. 얼마후 수술 집도의 선생님 들어오심. 이분은 비뇨기과 원장님이셨던 걸로 기억함. 수술이 막 시작하려던 순간... 수술실 문이 열리더니 인턴 15명 정도가 줄줄이 사탕으로 들어오더니 나를 중심으로 빙빙 둘러싸기 시작함.. 거기서 우선 난 2차멘붕이 도래하였음. 이 형 누나들도 간호사 누나들과 함께 나의 똘똘이를 공유하는것인가... 의사 누나들은 이쁜누나들 많구나.. 왼쪽에서 세번째 누나 너무 뚫어지게 쳐나보지 말아주세요.. 형들 수첩에 뭘 적고있는거에요.. 등등 많은 생각들이 솟구쳐오르기 시작함.. 난 갑자기 숨쉬는게 힘들어서 산소호흡기좀 빼달라고 말함. 이게 좀 걸리적거려서 불편했음.. 수면마취를 할걸.. 하는 후회가 엄청 밀려오면서 수술하는 소리 주변인들의 시선이 모두 느껴지며 난 점점 배고픔의 센치함을 더한 분노가 끓어올랐음.  선생님은 수술을 개복부터 혈관 절단 모든 부분 하나하나 나의 몸을 강의 자료로 활용하셔서 열심히 제자 육성에 힘을 쏟으심.. 인턴 형 누나들도 참 열심히 듣고 필기도 열심히 함.. 난 민망함 따위보다는 길어지는 수술시간이 지겨워지기 시작했고 수술 전 의사선생님께서 한시간정도 걸린다는 수술은 두시간동한 진행되었음.. 수술은 무사히 끝났고 내 똘똘이 관람자 수는 쭉쭉 늘어나고... 퇴원 할때까지 드래싱을 할때마나 꼬추를 보여줘야 했음.. 뭐 쓰고나니 재미도 별로 음슴.. 다른 많은 썰들이 있으니 하나하나 풀어놓겠음.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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