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화 되더니 오랜만에 팬카페에 글 남겼네요.
사람이 참 된 사람인듯....... 꼭 완치되서 연기자로 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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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잠들고 일어나니 사실 굉장히 놀랬습니다.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이 담긴 메세지를 보고 힘도 얻었지만 한편으로는 굉장히 죄송스런 맘이드네요.
입대할때 무엇보다 건강히 돌아오겠다고 약속했었는데... 병을 지닌 상태로 되려 여러분의 응원을 듣고있자니 제가 약속을 못 지켜 드린것 같아 가슴속 깊이 죄송스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런일도 "지나간다"란 노랫말 처럼 지나가고 나면 별 일 아닌건데.... 제 인생의 한 과정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또 극복해가고 있습니다.
열심히 치료받고 여러분의 사랑도 듬뿍 받고 있으니 당장 내일이라도 여러분앞에서 웃을 수 있을 것처럼 느껴지네요. 아니 그렇게 될 겁니다. 전 데뷔때부터 너무 큰 사랑을 받아왔으니까요. 꼭 다시한번 약속 드리겠습니다.
사실 제가 군대에서 하필 다쳐서 더욱 죄송스럽게 생각되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다른분들도 다하는 국가의 의무중에 다친걸로 주목을 받자니 지금도 이추위에 고생하시는 군인여러분, 또 저와같이 다쳐서 고생하시는 군인분들께 누를 끼쳐드리는 것 같아 더욱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최소한 군인이었을때는 배우 신동욱이 아닌 군인 신동욱 이었으니까요.....
저의 할아버님이 그러셨고 또한 저의 아버님께서도 당연하듯 해오신 일이니까요. 또한 여러분들의 아버님,할아버님께서도 그러셨을거라 생각됩니다. 우리의 과거는 아무런 댓가 없이 존재한것이 아니고 미래또한 그럴 것이라 생각됩니다. 우리의 미래는 지켜져야할 소중한 것 이니까요.
그런 당연한 의무를 지켜내다 다치시고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또한 지금도 이추위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배우라는 이유로 조금 아프다고 주목받고 응원을 받으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많은 재활과 치료로 좋아지고 있습니다. 아니 좋아질 겁니다. 이만큼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아무렇지 않게 뻔뻔히 나타나서 연기하는 모습으로 관심과 사랑에 보답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또 죄송합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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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성 - 자못하면 꼬 짤리시겠군요
대본 - 잘못하면 곧 짤리시겠군요
하우성 - 그냥 뭣 좀 얻어먹을 거 없나하고 돌아다니는 하희라들입니다
대본 - 그냥 뭣 좀 얻어먹을 거 없나하고 돌아다니는 하이에나들입니다
하우성 - 지분은 소망은행이 30 퍼엔트 개인 전주들이 18 퍼센트
그리고 정체불명의 대주주가 52 퍼인트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대본 - 지분은 소망은행이 30 퍼센트 개인 전주들이 18 퍼센트
그리고 정체불명의 대주주가 52 퍼센트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하우성 - 마쓰장이 가만있지 않을겁니다
대본 - 마사장이 가만있지 않을겁니다
하우성 - 누나 가슴에 삼천원쯤은 있는거에요
대본 - 누구나 가슴에 상처 하나쯤은 있는거에요
하우성 - 피죤관리 하시죠
대본 - 표정관리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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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치아 교정 때문에 발음이 부정확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