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멘붕 상태여서 음슴체로...흠...
때는 2주일전 친구녀석이 갑자스럽게 스키타러 가자고 해 7년만에 스키장에 갔네요.
베이스XX(파천)에 있는 곳으로 가게 되셔 많이 타고 와야지 생각으로 주간권을 끊어죠.
스키장 앞 랜탈숖에서 스노우보드 및 옷과 보호대(엉덩이,무릎<<<핑크색으로 기억) 랜탈
장갑은 안되더군요. 그래서 하나 장만해서 GoGo!!
7년만이라서 보호대 및 스노우보드 어떻게 장착했는지 기억도 안났지만 주위보면서 눈치로
대충 입고 중급코스로 출발~~~
시속 50키로가 넘는 속도로 활강~~~~~은 개뿔 내려오면서 한일자로 내려오는 스킬과 언제
튀어 나올줄 모르는 사람들 속에서 긴장타면서 탔는데......중급은 내 레벨이 아니다 라는 생각으로
친구녀석과 고급코스로 GoGo........
사건은 이때 일어 났슴. 고급코스에 올라갔다는 자신감으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엄청 빠른속도(본인생각)
으로 내려오다가 스키타고 내려가는 어떤 아저씨를 미쳐 못 보고 부딪치며 띠진다는 생각으로
180도 회전스킬을 시전함과 동시에 고글과 함게 10미터정도 날라가는 묘기를 부림. 쪽팔린 생각이 들었지만
저 멀리 가시는 아저씨에게 상큼한 가운데 인사를 향해주고 얼마 안 남은 로프트까지 안넘어지고 가야지
하는 생각으로 내려감(이때까지 몰랐음).로프트까지 내려 옴과 동시에 친구녀석(도진개진) 기달리고 있는데
로프트 앞의 어여쁜 아가씨가 자꾸 저를 쳐다보고 있는게 아닌가......
머지.....내한테 관심 투척?!!!!!!!! 이란 생각으로 나 쉬운 남자 아니라는 어필을 하기 위해 다른쪽으로 눈을 돌림.
근데 주위 사람들이 자꾸 나를 쳐다봄................일순 생각한게 아까 넘어져서 어디 다쳐서 피라도 났나 덜컹 겁이
나서 몸체크....몸체크....음.....괜찮군.....괜찮군....근데 보호대가 왜 보이지..............................통이 큰 스키바지는
야속하게 발목까지 내려 가 있고.............................................................................................2초동안의 생각이였지만
여기에서 쪽팔리게 허둥되면서 하면 더 쪽팔린다는 생각으로..................쿨하게 쿨하게 로프트 앞에서 내려간 바지를
올리면서 쿨하게 쿨하게......쿨하게............바지를 입고.........쿨하게 쿯게.어라ㅓㄹ마ㅣㅇㄴ루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