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culture/others/newsview?newsid=20130912182606789&RIGHT_REPLY=R18 임씨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맡은 기획사 CMI 관계자는 1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임선혜 씨와 상의 끝에 이날 오후 난파기념사업회 측에 수상을 거부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류씨의 수상 거부 이유와 같은 취지는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친일 논란 등으로 이미 뜨거운 이슈가 된 사안에 이름을 올리고 싶지 않은 게 가장 큰 이유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난파기념사업회는 전날 난파음악상의 올해 수상자로 결정한 류씨가 "친일 음악인의 상을 받고 싶지 않고, 일부 수상자 중 납득하기 어려운 사람도 있다"며 수상을 거부하자, 차점자였던 임씨를 수상자로 재선정했다.
임씨는 이 같은 논란을 알지 못한 상황에서 수상자 통보를 받아들였으나, 뒤늦게 소식을 접하고 당황해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공연 일정으로 유럽에 체류 중이다.
난파기념사업회도 난처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