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문제는 수학문제
물리문제는 물리문제
그래서 명암문제는 명암문제
명암문제 입니다.
빛의 방향을 잡고 명암을 넣으면, 명암경계는 대개 한 방향으로만 보입니다.
위의 그림을 예로 들으면 원기둥의 오른쪽 외곽선 쪽으로는 명암경계가 보이지 않아, 별로 어두워지지 않는다는 것이죠.
이런 의미에서, 양쪽 외곽선 근처가 전부 어두우려면, 빛의 방향이 정면이 아니면 안됩니다.
근데 정면이면 정말 그렇게 보이나요?
4개 그림중 왼쪽 위에 주목하시면 구의 정면으로 빛을 받을 때 명암변화를 렌더링한 것입니다. 정말 가까스로 어두움이 느껴지는 수준입니다.
정면에서도 이정도밖에 어두워지지 않는다면, 대부분의 상황에서 양방향으로 어두워지지는 않는다고 결론내릴 수 있지 않나요?
하지만 많은 그림에서는 양방향으로 어둡게 표현합니다.
여기서 질문.
왜 이런 그림들은 어색해 보이지 않는가? ( 즉, 어떤 근거에 의해서 이런 명암이 가능해지는가?)
에 대해서 생각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