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에 뜬 믹테와 브이앱 덕분에 4시에 잠들어서 3시간 자고 아직까지 현생을 살며 틈틈히 계속 듣고 있어요.
아, 역시 방탄의 사진, 영상, 음악 중에 최고는 음악이구나...라는걸 다시 느끼고
개인적으로는 그 음악에서 가사는 정말 꽃이구나 생각하면서요.
그리고 제이홉의 에너지는 그냥마냥 밝은 게 아니라
어려움도 겪고 절망도 맛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이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을 넘어서
내가 또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고 힘이 되주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그런거구나.. 다시 느꼈고요.
제이홉은 언뜻보면 밝고 그 기분좋은 효과음을 내면서 까불거리는걸로 보이기도 했는데
자세히 보면 세상 이렇게 진지하고 속깊은 사람 없는 것 같아요.
그런 갭을 또 사랑합니다 ㅎㅎㅎㅎ
아.. 그리고 늦덕으로서 느끼는 저의 후회 포인트.....
첫 입덕위기였던 상남자 때 들어왔었어야 해요.
그때도 이모팬이라고 말했어야 할 나이라서
막내라인의 아기아기함에 손목이 시려와서 애써 외면했는데ㅠㅠ
그 후의 puma cf, skt cf, 아니쥬, 런 등등 그 모든 입덕위기에 들어왔었어야 해요ㅠㅠ
늦덕이 되어서 볼게 넘 많아서, 들을게 넘 많아서, 그런것도 있지만...
나같은 아미라도 한명이라도 더 있었으면
너무 힘들었다고 말하는 그 시절에 탄이들에게 쌀알만한 힘이라도 되어줄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요ㅠㅠ
그게 넘 아쉬워요.
글 쓰다보니 아.. 나 정말 입덕했구나... 다시 느낍니다.
뜨거운 오빠들 이후로 관심가는 그룹들이 다 멤버들의 탈퇴, 법적공방 이런것을 겪다보니
그게 너무 마음이 힘들어서 에이, 나 다시는 입덕이니 뭐니 안할란다... 했었는데ㅠㅠ
탄이들은 그냥 마음 놓고 오래 좋아할 수 있을것 같고 그러네요.
글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 할지....
아!! 데이드림에서 이 부분 가사.
편히 울고 싶은 거 I knows
미친 듯 놀고 싶은 거 I knows
사랑에 설레고 싶은 거 I knows
'거' 발음이 '그', '거' 사이로 들리는 거 진짜 취향입니다 ㅎㅎㅎ
제 귀에만 그렇게 들리는 걸까요?ㅎㅎ 암튼 넘 좋아요.
+이런 글 처음이라서 혹시 부적절한 내용있으면 알려주세요.
바로 수정 혹은 삭제 할게요. 요즘 팬덤 문화를 몰라서 뭐든 조심스러운 이모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