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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nbung_438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싸붕★
추천 : 6
조회수 : 169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3/03 20:30:35
일단 모바일에 흥분상태라 오타가있어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올해로 만난지 1년조금 넘어가는 연상연하 커플입니다.
제가 여자친구보다 3살 아래고 전 이십대 후반이구요.
이번주 수요일 여자친구가 알바를 하러 갔습니다.
같이 일하는데 회사특성상 쉬는기간이라 저는 집에있었구요.
여자친구 퇴근시간 맞춰서 알바하는곳으로 데리러갔습니다.
차에 타자마자 같이 일하는 어린남자애가 자기가 태어나서 본 여자중에 내가 제일이쁘다더라 기분좋다 이런얘길 하더라구요, 뭐 이건 상관없습니다 본인 여자친구 이쁘다는데 굳이 싫어할 필요는없는거죠.
근데 그 다음날 오후4시쯤 전화와서 하는말이 오늘 술마실것같답니다 같이 일하는애들끼리 수산시장가서 회에소주하잔 하기로얘기가 나왔다면서말이죠.
뭐 상관없었습니다 같이 일하다보면 서로친해지고 퇴근하고 소주한잔 할수있는거죠. 근데 문제는 같이 일하는사람들이라고해서 당연히 여자도있을줄알았죠 20대 중후반 여자애들도 많이 있다고 얘기했으니까요.
쿨하게 가서놀다오라고했습니다 대신 너무많이마시진 말이라 적당히놀다 들어가라. 알겠다고하더군요.
그리고 몇시간뒤에 술집에 도착했다고 연락이왔습니다.
그때 물었죠 몇명이나 있는지
하는말이 원래 다섯명이 있었는데 한명이 일생겨서 그냥 갔답니다 근데 간애가 여자애랍니다...
만난지 이틀된 남자셋이랑 여친 이렇게 넷이 있다고하더군요
참... 어이가없었습니다
이런일로 싸운게 한두번이 아닌데 제가 항상하는말이 있었습니다. 친구만나도된다 놀아도된다 대신 미리말해라 누구누구있는지 미리말하면 놀아도괜찮다. 이런말을 네다섯번은 했습니다.
근데..역시나 이번에도 제가 먼저묻기전에는 말하지않더군요
더군다나 이미 술집들어가놓고 난 후에 말하더군요
아니 무슨여자애가 처음보는남자 셋이랑 술을마신답니까??
같이간 여자애가 집에갔으면 지도 눈칫껏 빠져야되는거 아닌가요?? 아님 사전에 저한테 얘기를하고 자리가이렇게됐다,괜찮겠냐 물어봐야되는거 아닌가요???
진짜 황당해가지고 너또왜말안하냐 했더니 자기보다 10살이나 어린애들이다 남자도아니다 너보다잘난거한개도없고 내가 아무감정없으니 걱정할필요없어서 말안했다.
이렇게얘기합니다... 진짜 어이가없어서 10살이상 어리면 처음보는 남자들이랑 술먹는게 당연한건가요???
너무 화가나서 카톡하지말아라 보내도씹는다했더니..
그 카톡 읽고 씹더니 오늘 오후5시에 연락왔습니다.
술집에 휴대폰충전을 맡겨놓고 그냥왔다네요
술많이먹고 술병나서 5시까지 잠자다 그제서야 일어났답니다.
이거 믿어도 되는겁니까??? 제 생각엔 죽어도 이해될일이 아닌데 하는말이 자기를 안믿으면 어떡하냡니다. 내가 아니라는데 못믿으면 어떡하냡니다...
이걸 어찌해야될까요.. 진짜 멘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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