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 안에서, 요도〇시(ヨド〇シ, 전자제품상점 요도바시)의 봉투를 가지고 산 게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우리 이야기를 듣고 있던 듯한 초등학교 저학년 같은 남자애가, 「그거 게임? 줘 줘. 그거줘.」 를 시작했다. 보통이라면 함께 있는 부모가 「미안합니다. 이봐, 안돼요?」 라고 설득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함께 있던 모친 같은 여자는 「아이가 갖고 싶어하니까 선물해라」 이렇게 말해 왔다. (이것이 소문으로만 듣던 줘줘 미치광이 아줌마인가! 리얼에서는 처음으로 봤다!!) 하고 내심 두근두근 하고 있었지만, 별로 귀엽지도 않은 애가 눈을 치켜뜨며 능글능글 하는 모습과, 주는 것이 당연하다는 태도인 모친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굉장히 추악해서…. (같은 인간인가?) 하고 위화감을 느낄 정도였다.
198: 2/2 2015/06/13(토)23:04:38 ID:hx4 친구는 아이가 말을 걸어왔던 그 때는 한 순간 망연해졌지만, 곧바로 그 녀석과 같은 시선까지 허리를 내리고 눈을 보면서 상당히 큰 목소리로 천천히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일본같은 유복한 나라에도 거지가 있다니… 하지만 괜찮아. 일본에서는 평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 너도 제대로 공부하고 사회에 나오면 이런 잘못된 연쇄에서 빠져나올 수 있어. 부모가 말했다고 해서 아이가 구걸 같은걸 하면 안된다. 나라에 따라서는 거지를 타겟으로 하는 유괴범도 있으니까 조심해라?」
반짝반짝한 눈동자로의 뜨거운 격려에 그 얘는 「우…응」 하고 끄덕이는 것 밖에 하지 못하고. 그것을 듣고 있던 주위는 킥킥…. 모친은 무엇인가 폭발하며 다음 역에서 내렸다.
「조금 일본을 떠나 있던 사이에 이런 전철에까지 거지가 나오게 되었다니…민〇당은 뭘 한 거야?」 라고 진지한 얼굴로 분개하던 친구에게 무심코 웃었다. 천연 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