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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여명 명문대생 대상으로 휴대전화 사기친 일당 수사
게시물ID : sisa_3458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뇌세포박멸
추천 : 1
조회수 : 30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1/10 00:06:28

 

 

기사 원문입니다.

 

그리고 지금부터는 제 호소글입니다.

 

시급 1만원으로 하루 1시간, 일주일으론 최대 3일. 즉 1달(4주) 동안 12시간에 걸쳐 일하고 12만원을 받는 재택아르바이트를 해왔구요.

 

대체로 대학x이라는 네이버 카페에서 활동하며 멘티라 불리는 중,고교생들의 질문이나 고민글 등에 댓글을 남기고

 

입시에 도움이 될만한 글이나 자료를 퍼다주는 업무를 맡았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지식활동이라 하여 지식in에 답글을 남기고

 

거기에 카페 네임태그를 붙여 홍보하는 식이었죠

 

(카페 이름은 순수한 목적으로 활동하시는 분들을 위해 밝히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업무용폰이라는 명목으로 저희 명의의 폰을 만들게하였습니다. 요금은 자기네가 부담하겠다고 하고 말이죠.

 

이유는 나중에 전화 멘토링 사업을 할건데 알바생들이 지금 쓰고 있는 핸드폰으로 업무를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번호의 핸드폰을 개통하여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업무용이긴한테 명의를 회사명의가 아니라 알바생 명의로 가입시키는것 부터가 웃긴거죠

 

사실 저도 알바생 입장에서 대학x 카페부터 앞으로 진행될 폰토링이라는

 

즉, 폰토링이라 함은 핸드폰으로 중,고등학생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그런 시스템까지

 

체계적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확장될것이라 믿었었기에 더 이상의 의심도 하지 않고 핸드폰 개통 계약서에 서명하였습니다.

 

아마 다른 알바생분들도 마찬가지였을겁니다. 오히려 핸드폰비가 해결되었다고 좋아하는 학생들도 있었을겁니다.

 

 

 

저는 8월 말에 면접을 보고 9월에 바로 업무에 착수한 사람입니다. 사실 급여도 핸드폰 비용도 3달 꼬박꼬박 잘 들어와서

 

의심치 않았습니다. 3달뒤에는 결제계좌를 회사껄로 바꿔준다기에 아예 신경조차 안쓰고 있었죠~

 

그런데 11월부터 회사 대표라는 사람이 일에 대한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업무를 중단시키고 12월달에 다시 새로운 업무를 주겠다며

 

그 많은 알바생들을 상대로 설명회도 진행하고 식사만찬 자리도 만들었습니다. 물론 알바비는 체납인 상태로 말이죠

 

여러번의 만남과 만찬 끝에 업무 재개를 약속하고 12월말 급여지급을 약속하였지만 전산에러로 1월 초 지급을 약속하였습니다.

 

 

 

예정된 급여지급이 밀리고 회사쪽 연락도 불통이되자 모임때 알게된 사람 번호로 연락을 하게 되었구요.

 

그때 알게되었습니다. 밀린건 월급 뿐만이 아니라는 것을. 미납된 요금 21만원에 기기값 75만원이 밀려있었죠.

 

이때부터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게되었습니다. 밀린 월급해봐야 십몇만원밖에 더 되겠습니까

 

모임에서 알게된 사람을 통하여 피해자분들이 모인 카카오톡 단체방을 알게되었고 단체방에서 모임으로 발전하여

 

이제 겨우 고소와 언론 등에 공론화 과정만 거쳤을 뿐입니다.

 

 

 

일단 저희가 주장하는 바는 첫번째, 업무용폰 명목으로 통신사에 소속된 정식 영업사원이 아닌 지앤지 소속의 직원들이

 

빈 계약서를 나눠주고 서명하게 했다는 것과

 

두번째 보통 대리점에서 개통시에는 어떤 기기로 개통을 할지, 개통하게 되면 어떤 약정으로 하고 얼마만큼의 요금을 내게될지

 

설명들을 듣는게 보통 아니겠습니까?

 

저희는 업무용 폰이라는 명목으로 계약서 사인만 당부하고 기기나 해당 약정에 대한 설명을 전혀 듣지 못하였다는겁니다.

 

세번째로 3달 이후에 결제계좌가 본인에서 듣도보도 못한 명의의 계좌로 바껴있었다는 점에서 명의 도용이라고 할 수 있는게

 

결제계좌는 본인의 주민등록 정보를 이용하여 바꿀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걸 본인 동의도 없이 임의적으로 바꿔버렸다는건

 

명의 도용의 여지가 분명히 있는겁니다. 그리고 명의 변경으로 인해 저희는 핸드폰비가 미납되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는 것이죠.

 

명의 변경만 없었어도 본인 계좌에서 금액이 자동으로 빠져나가고 회사에서 결제능력이 없다는 것을 알아채게 되었을 것입니다.

 

네번째로 최신폰이 아님에도 기기값이 출고가 그대로 적용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최신폰이라고 한들 보조금 보태고 나면 기기값 30만원 정도로

 

확 떨어지는데도 불구, 저희 업무용이라는 핸드폰은 전혀 그런 혜택이 없었습니다.

 

모든 상황과 정황이 대리점과 지앤지스터디가 짜고 보조금 명목의 돈을 사이좋게 나눠먹었다는 말밖에 안되구요.

 

 

 

 

 

제 생각엔 이 사건을 더 많이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되어 이슈화되어야

 

정치계나 통신사쪽에서 더 신경을 써줄듯 합니다. 그리고 해결점이 보일 것이구요.

 

세상에 천여명의 대학생들이 100만원, 심하게는 200만원(핸드폰 두대 걸려있는분도 계십니다.)이나 되는

 

핸드폰 비용을 감당하라니요. 다달이 나눠서 낸다고 해도 얼만지; 일반 대리점에서 그가격으로 핸드폰을 구매한다면 거의

 

호구격이죠.

 

 

결국 해결점을 찾지 못해 고소를 하게 되고 이곳에도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길게 주저리 주저리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네이버나 네이트, 다음같은 포털에 '명문대 알바생', '휴대전화 사기' 검색어가 실시간으로 뜰수 있게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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