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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생일파티 안 시켜주신 썰
게시물ID : humorstory_3515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yepp
추천 : 0
조회수 : 33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1/09 23:54:07

생일파티를 한 번 해보는 게 소원이었던 yepp 어린이 (당시 6세)

yepp : 엄마, 나 생일파티 한 번만 해주면 안 됨?
엄마 : ㄴㄴ 그거 한 번에 오백만원씩 듬

500이라니ㅠ 그렇게 어마어마한 일이었단 말인가..

순간 철없이 군 내가 너무 부끄럽고 엄마한테 미안하면서
한편으론 피자,치킨을 시켜놓고 호화로운 파티를 벌이던 친구들이 엄청난 부자였다는 사실에 놀랐다 (당시 티코 풀옵이 480)

이후 다시는 생일파티 시켜달라고 조르지 않고 효스러운 유년기를 보내다가,,
언젠가 생일파티에 500만원은 코코스를 통째로 빌려도 나오기 힘든 금액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말았다.

yepp : 엄마, 옛날에 생일파티 한 번에 500만원 든다던거 진짜임?
엄마 : 내가??? 5,6만원이라 한거 아님?

하.. 존나 오뱅마넌으로 들었는데..
오륭마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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