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고령강정보에서 달성보 사이에 있는 아스팔트 자전거 도로입니다.
퇴근 후이면 멀리 가진 못하고 이 아스팔트 자전거길 달려 보려고 나가곤 합니다.
벌레 없고 주변이 탁 트여서 공기도 좋습니다.
이번 주는 일주일 내내 비 예보가 있던데,
운 좋게 어제와 오늘 비가 안 오네요...ㅎㅎ
여름에 피는 꽃인가 보네요.
이름은 모릅니다.
동전만한게 아주 이쁘네요.
이 쪽은 의외로 산이 없어서 습지가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일부러 조경한 것 보다 습지에 마구 우거진 나무와 수풀을 보는 재미가 좋습니다.
자전거 길 옆 연근 농사가 한창이네요.
여기 말고 대구 반야월이란 곳이 연근 농사가 유명해서,
이 쪽 낙동강 말고 금호강 타고 가셔서 반야월 연꽃 구경하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길에서 만난 거미님입니다.
저 : 요즘 벌레가 많은 여름이라 온라인 에서 장사 하시면 성수기라 가게에 거미줄 치실 일이 없으시겠어요?
거미 : 뭥미??? 난 거미줄로 먹고 산다네!
저 : 아 미안! 디지털 시대에 발빠르게 적응하신 분이네요. 엉덩이가 참 푸짐하십니다.
거미 : 과찬이십니다.
둘이 즐거운 대화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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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로 벗어나서 집으로 가는 길입니다.
퇴근 시간이 지나서 많이 안전운전하면 많이 위험하지 않은 길이죠.
간만에 비도 안 오고 시원한 저녁이라 라이딩 재미있게 다녀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