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동안 만난 여자친구에게 모진말 모진행동 지금생각하면 정말 나쁜짓 다했는데(때린다거나 그런게아니라..)
그 친구가 그걸 다 이해해주고 받아주고 했던걸 모르고 이별통보받고. 처음엔 자유다. 신난다 라고 생각했었지요
그게 2년전.
나름 여자에대해 이해했다고 생각하고있었죠.
이별 1년 후
새로운 여자를 만나서 5달 만나며 4년동안 제가 했던 행동 그대로 압축해서 되돌아오더군요.
허허.. 압축해서 강도가 좀 쎘지요. 지나고 생각해보니 이걸 그친구는 어떻게 버텼을까.
친구들에게 지나온얘길 꺼내면 데였다고, 똥밟았다고 말하는데, 그 똥의 축소판이 나였다는게 참 부끄러우면서도
반성해야겠다는 다짐만 커지네요.
누구나 가하는 것보단 당하는 것을 더 크게 느끼는걸 제대로 경험하고 나니, 연애라는 것이 더 신중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얻은 교훈은,
먼저 배려하기. 그리고 그 배려를 고맙게 여기는 사람을 만나기.
나에게 더 잘해주고 더 좋아해준다고 너무 편하게 대하지 않기.
끝까지 존중하기.
이젠 조금이라도 상대방에대한 존중이 느껴지지 않으면 아무리 외모가 제스타일이더라도 눈길이 절대 안가더군요.
물론 그정도로 제가 선택권이 있는건 아니지만서도 허허
다시 연애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