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에 솔로가 되서 여친이 음슴으로 음슴체로 말할래요 (앞부분만)
내친구따라서 간 노래방에서 너를 본 나는 한번에 반해서 너의 번호를 알고싶어서 친구에게 살짝 귀띔을해서
너의 번호를 얻고 너와 약속을 잡았디
우리가 2월14일에 처음 만나서 정말 둘다 너무 어색해서 죽을뻔했지 ㅎㅎ...
정말 물한잔도 다 못마실 정도로 말이야 ㅎㅎ
그렇게 잘 만나다가 우리는 건축학개론을 보고 첫사랑도 이뤄질수있다는 걸 보여주자 !라고 둘이서 각오를 하고
열심히 사랑을했지 ㅎㅎ..너는 투덜거리는 나를 항상달래주고 나를 많이 배려해줬지..선물을 바라지도 않았지만
너는 돈만생기면 나에게 셔츠를 입히고 신발을 사오고 후드티와 티셔츠를입혔지..
나는 그게 너무 고마워서 너에게 매일 매일 좀 더 잘하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사랑을했지..
주변에서 우리를 보고 닭살 그 이상이라고 무슨 애들이 저러냐면서 놀려도 우리는그냥 우리끼리 노는게 좋았지 ㅎㅎ
그렇게 여름방학에 너는 자격증을 따고 난 돈을 벌어서 친구들과 함께 놀러갔다왔지 ㅎㅎ..
겨울에는 꼭 우리끼리만 놀러가자면서 약속을 했고 나는 꼭 그러자고 내가 돈 열심히 벌께 라고 다짐도 했지..
너는 빠른 94인 나를 위해서 같이 음료수도 마셔주고 나와 약속을 다지켜주었지 ㅎㅎ..그때까지는 이렇게 될 꺼라고 생각안했지
그냥 앞으로 더 잘 되고 많이 사랑할줄알았지 ㅎㅎ...
마지막 데이트인 5일날 우리는 레미제라블을 보면서 울었고.. 밥도 먹었고 걸으면서 저기있는 술집 나중에가자 ㅎㅎ
겨울에 둘이서 여행을 가자 ㅎㅎ 난 너무 신나서 혼자 계획을 잡았지만 너는 나에게 실증이 나 있었지..
너는 나와 사귄 이유가 내가 어른스럽고 나에게 기댈수있다고 생각을 해서 사귄거였지만
난 너가 생각한 만큼 어른스럽지 못한 사람이였지..그냥 동기들에 비해서 생각이 많고 책만 읽은 몽상가였지 ㅎㅎ
너가 나에게 실망할까봐 난 어른인척했지만 결국 너는 다 알아버렸고 그래서 우리 사이는 이렇게 끝이났지
너도 내가 오유를 한다는걸 알꺼야 그래서 차마 편지로 못하고 여기에 올린다 ㅎㅎ
정말 많이 사랑했고 아직 많이 아프지만..울음이 나지만
그냥 다 거짓말인거 같지만 ㅎㅎ.. 헛된기대도 가져보지만 ㅎㅎ...
아니란거 아니깐..
이제 나보다 훨씬 좋은 남자사귀고 그 남자는 너를 커버해줄수있는 좀 더 어른스러운 남자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 처럼 돈없어서 궁상거리기본단 좀 더 돈도많아서 너를 공주처럼해줄수있는 사람이였으면 좋겠다 ㅎㅎ
정말사랑햇고 이제 잘지내기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