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를 정기적으로 하는 학생들이 성적도 좋고 졸업시험에도 낙제를 면해 이수학점을 빨리 따는 사실이 밝혀져 성생활과 학업성적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학설이 제기됐다. 8일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에 따르면 독일 괴팅엔대학에서 소위 성과 인간생활의 연관관계를 규명하는 성의학을 연구하는 베르너 하버멜박사는 “지난 20년간 관찰한 결과 성관계를 정기적으로 하는 학생들의 졸업시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빠르고 졸업성적도 현저하게 좋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하버멜은 성과 인간 삶의 관계를 연구하는 연구소인 GEWIS를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 20년간 대학가에서의 학생들의 이성관계와 학점이나 졸업 후 진로등을 주로 연구하는 일종의 5심리학센터이다. 하버멜은 “물론 성생활 외에도 성적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많다”며 “그러나, 어떤 의미에서는 성생활이 식사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버멜은 “역사적으로 성에 집착하지 않은 천재는 내가 알기로는 독일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 한명 뿐”이라며 “이 예외적인 존재는 평생 결혼은커녕 제대로 된 성관계도 갖지 않았다”고 말했다. 노컷뉴스 이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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