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4강싸움에서는 안정권으로 들어선 모습이네요.
지난 주말 직관 가서도 느꼈지만 (류제국선수 선발, 권병장님 홈런 경기) , 무사만루,1사만루, 계속되는 안타.. 우리는 거의 삼자범퇴...ㅠ
그래도 질것 같지가 않더군요. 저뿐만 아니라 주변 팬분들의 분위기 역시 그리하였습니다.
잠실 경기를 가다보면, 특히나 두산과의 경기를 가면 특히나 섞여서 응원하게 됩니다.
홈 경기에도 자리가 없어서 3루쪽 가기도 하고,, 원정이지만 어쩌다 보니 1루쪽에 가기도 하고,,,
지난 주말 원정이라 미리 3루쪽 예매를 하고 맥주 및 기타 응원 세팅을 하고 대기하다 보니 역시나 두산 유니폼 여자팬분들
많이 오셨더군요. 저희 주변에 꽤 계셨습니다. 역시 두산은 여성팬이 많아요.
그나저나,, 응원하다보면 조금 오바하게 되죠.. 사인논란도 있고, 분위기가 후반으로 가면서 격해지고,,
상대가 견제하면 아시다 싶이, 앞으로던져라~~ 를 하죠.. 물론 그 앞에 에이, 야, 임마, 등 기타 부수적 사운드가 들어가구요.
3루 쪽이다 보니 김현수 선수 쪽으로 공이오면,, 한번만 놓쳐라~~ 투수가 던지면 무조건 스트라익~~ 하면서 응원하는데,(시끄럽긴했습니다.)
옆자리 두산여성팬분 이 남자친구에게...
"엘지는 이래서 싫어.. 매너가 없어.. 두산쪽 아니면 오자고 하지마.."
젠장할 그 시끄러운데 주변 남성들의 저음과 다른 낮은 음성의 고주파수 소리,, 나만 들었나 했더니 옆에 친구도,,켁...
머 내용이 좀 길었지만, 팬들은 원래 편파적일수밖에없죠. 편파적이지 않으면 야구 응원도 이렇게 하지 않을꺼에요.
두산팬들은 두산팬들끼리, 엘지팬들은 엘지팬들끼리..그렇게,,응원했음 합니다. 그소리 들으니 저도 이제 두산쪽 못갈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