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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통합진보당 당원입니다.
게시물ID : sisa_4356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엠양
추천 : 7/7
조회수 : 760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3/09/04 17:52:46
저는 통합진보당 당원입니다. 오유님들은 통합진보당을 별로 안 좋아한다고 들었는데 그래도 커밍아웃합니다.
저는 지금 이 순간에도 그들이 댓글공작을 통해 여론을 조작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들을 향해 이 글을 씁니다.
 
1. 이석기, 김재연은 말 바꾸기를 했다고?
두 의원 다 혁명조직 RO라는 것은 들어본 적도 모임에 참가한 사실도 없다고 했습니다. 그 후 녹취록 내용을 보고 그것은 경기도당 당원모임이었고 이석기 의원은 강사로 초빙되어 강연을 했고 김재연 의원도 참가했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왜 말 바꾸기입니까? 혁명조직은 없다고요. 당신들이 주장하는 그 모임은 그냥 당원모임이라고요.
 
2. 어쨌든 강연했다는 거잖아?
네. 강연했지요. 근데 무슨 비밀조직이 아니고 당원모임에서 했다고요. 한반도 전쟁위기에 대한 정세인식과 대책에 대해서요. <강연=혁명조직=내란>아니라고요.
 
3. RO는 비밀 혁명조직이라고요?
비밀 혁명조직이 미쳤다고 위치추적, 도청까지 되는 휴대폰 들고 130명이 한꺼번에 모여서 토론합니까? 거기다 애들까지 델꼬 와서? 그리고 살다 살다, 혁명조직 이름이 ‘혁명조직’인 그런 조직은 듣도 보도 못했네요. 당신들이 그동안 조작했던 수많은 간첩단 사건처럼 멋들어지게 이름 지을 시간도 없었나보죠?  
 
4. 총기 어쩌고 하는 무시무시한 농담을 어떻게 하냐?
강연이 끝나고 조별토론에서 국정원이 매수한 프락치가 속한 조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누가 “(전쟁나면 민간인도 피해가 올텐데) 그러면 총이라도 준비해야 되는 겁니까?” 라며 웃으면서 던졌고 다들 웃으면서 농담으로 그냥 넘겼습니다. 총을 준비하자고 당론으로 결정한 것도 아니고 이석기 의원이 그렇게 하자고 선동한 것도 아니고 그냥 한 두 사람이 던진 농담을 동영상 없이 글로만 보는 녹취록에서는 엄청나게 무시무시하게 보이겠지요. 그걸 노린 거잖아요? 프락치는 분명 녹취록을 쓰면서 왜곡시키고 조작했겠죠?
근데요.
농담이라고요. 그냥 평범하게 직장 다니면서 사는 일반인이 이 정도 말도 못합니까? 그래서, 총기 준비를 했냐고요? 안 했다고요. 그냥 반전평화 서명운동하고 캠페인 한 게 다라고요. 그리고 이석기 의원이 말 한 게 아니라고요.
아니 댓글 다시는 요원님들!
당신들은 “전라디언들은 진작에 전장군님이 탱크로 밀어버렸어야 해” 라는 말을 농담도 아니고 진지하게 하면서 왜 우리한테는 농담도 못하게 하고 그러시나요?
 
5. 충성맹세 편지를 썼다고요?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 축하를 하는 지지자들의 편지입니다. 당신들 주장대로 비밀 혁명조직이 미쳤다고 실명까지 쓴 충성맹세 편지를 집에다 보관합니까? 그리고 저희는 한 개인을 추종하고 그를 위해 충성을 맹세하는 그런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런 부류였다면 진작에 부와 명예를 위한 길을 찾아갔지 뭐 나올 거 있다고 통합진보당에 있겠습니까?
 
물론, 여론은 당신들 의도대로 흘러가는 듯 보입니다.
지난 시절 수많은 간첩단 사건이 모두 조작이었고 끝내 무죄로 판결났지만 사람들의 기억 속에는 "빨갱이" 밖에 남지 않았으니까 이번에도 그럴 거라고 생각하셨을 겁니다.
좋으시겠어요~
그런데요, 과연 호시절이 얼마나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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