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보니
싸늘한 기운이 들어서 현관문을 봤어
너 항상 더우면 현관문에서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잖아
나는 너를 너무 사랑했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너를 너무 사랑하게 됬나봐
나가 벗뻣하게 굳어진채로 아무런 미동도 하지않은채 누워있을때
난 미쳐버리는거 같았어
참 죽기전에 내가 할수있는것과 죽고난후에 할수 있는것은 많이 달라 그치?
너를 묻어버리기가 두렵다 너무 슬퍼서 너는 항상 내곁에 있을꺼라고 믿고 있었는데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너의 떠나감을 축복으로
진심으로 빌고 싶어
많은 사람들 속에서 축복받으면서 헤어지길 바래
여러분 글이 정말 두서 없지만
한번씩만
좋은 말씀해주면 안될까요 부탁드려요
이름은 제 닉네임을 따서 유뇌 ~ 유네라고 불렀는데
평생 못잊을거 같네요
귀엽고착한 이쁜 유네야
너는 정말 나에게 천사였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