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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은 작은 방탄팬클럽이예요.
게시물ID : star_4352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찌롱
추천 : 24
조회수 : 1008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8/01/22 11:04:48
안녕하세요~ 
아침부터 방탄사랑으로 맘이 벅차서 주절주절하고 자랑이 하고 싶네요. ㅎㅎ
저희집은 딸만 넷인데 다들 3,40대 노처녀, 아줌니들이죠ㅋ 
저도 조카 덕분에 작년 5월에 빠져들었고 첨엔 둘 뿐이었는데
덕친도 넘 갖고싶고해서 아이돌 관심도 없는  중생들에게 사랑을 전도해야겠다 맘먹었어요. ㅋ

재밌고 섹쉬하고 구엽고 지네끼리  전부 다하는 유툽영상 몇 개씩 카톡으로 툭툭 던져주니 
첨엔 정말 무반응,  관심없으니 제발 좀 보내지마라였다가 어느날 갑자기부터 
 '사실은 지민이가 좋아졌다'며 슬슬 고백하드라구요. ㅋㅋㅋ   
요즘 지민이가 입덕요정인거는 맞나봐요~

저도 그랬지만 특히 막내는 아이돌가수 편견이 엄청많고 힙합매니아였거든요. 
요게 지민이 빼고 나머지는 다 별로고, 특히 몇명은 싸가지없어보여서 정말 싫다. 자기는 얼빠다 라고 하길래

긴말 안하고 몇마디만 해줬었어요. 그런말마라. 전부 착하다. 나중에 후회한다.
그런 후 두어달 지켜봤더니.. 지금은 새벽까지 유툽보고 회전문 열심히 돌고있죠.ㅋㅋ

그리고 세 명의 조카들도 방탄 좋아해서 노래를 외우는 수준인데
남자조카 하나는  '이모 DNA를 백번은 들었는데 안질려요' 그러네요.

조카들까지 다해서 다섯명의 여자들과 한명의 초5남자까지 
저희집은 총 여성명이 방탄으로 너무 행복해요. >_<
아쉽게도 평소  오로지 발라드만 듣는 1번 언니만  방탄싫어하네요.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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