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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탕/일베/수꼴/알바들에게] 문재인이 기권한 이유
게시물ID : sisa_4349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체이탈가카
추천 : 2
조회수 : 1342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3/09/02 19:36:13
'이석기 트라우마'?..국회회기 표결에 7명이나 기권
문재인 등 기권…이석기 등 진보당 상당수는 표결불참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30902183206432

이날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정기국회 회기를 2일부터 12월10일까지 100일로 정하는 안건을 표결에 부친 결과 재적의원 264명 중 찬성 255명, 반대 2명, 기권 7명으로 가결됐다.

압도적인 찬성률이기는 하지만 통합진보당 김재연 김미희 의원이 반대표를 던지고, 민주당 문재인 김용익 유성엽 은수미 도종환 이인영 임수경 의원이 기권해 눈길을 끌었다. 진보당의 나머지 의원(이석기 오병윤 이상규 김선동)들은 아예 재석 버튼을 누르지 않아 불참 처리됐다.

이들 중 초선의원들을 중심으로 상당수는 이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와 관련된 표결로 착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 의원 측 핵심 관계자는 "원래 정기국회는 자동 개원되고 회기를 안건 처리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표결을 하니까 '왜 하지? 김미희 의원 반대 표결을 하는 모양이지?'라고 하다가 기권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미희 의원이 표결 직전 토론을 신청해 "체포동의안 처리를 중단시켜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 양심에 따라 소신 있는 표결을 해줄 거라 굳게 믿는다"라며 안건을 혼동시켰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한 초선의원은 "국회의원을 체포하려면 충분한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역시 체포동의 문제와 관련해 기권했다고 전했다.

심지어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오후 브리핑에서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한 정기국회 회기 결정안건 처리에서 민주당 의원 7명이 기권했다"고 비판해 여당에서도 이날 표결의 성격을 착각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국회 사무처의 한 관계자는 "오늘 안건은 회기 결정에 관한 것으로 체포동의안 처리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또다른 초선 의원은 "옆자리 의원이 내 단말기를 건드려 '왜 남의 단말기를 건드리냐'고 하다가 기권 처리된 것"이라면서 "단말기가 바뀌어서 헷갈린다"고 설명했다.

본회의장 리모델링에 따라 9월 정기국회부터는 의원들이 본회의 표결 때 자신의 단말기에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투표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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