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3년 넘게 만나고있는 커플입니다.
때는 처음만났을때 나이도 모르고 만나게되었고. 제가먼저 고백했을때도 남자친구는 싫다고 했지만 제가 만나보고아니면 이야기 해라 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냥 그사람 자체가 좋아서 만나게되었고 만나는 과정에 본인에 관해서는 일체 이야기를 안하더라구요. 처음만났을대도 나이를 물어봤지만 알려주지도 않았구요...
나이가 뭐가중요하겠습니ㄷ까! 사랑하는데 .. 늘 제가 먼저 다가가고 제가 그사람 바라보고 그랬습니다만.. 나이가 알고보니 14살 차이더라구요
충격과 공포에 휩쓸렸지만. 그래도 좋아하닌까.. 해서 1년반이 지나고. 그때까지도 무뚝뚝하던 사람. 애정표현은 제가 해달라고해야만 했었고.
손도 만나면 잡지도않습니다. 잠자리도 제가 유혹을해야 어쩔수없이 해주는 편이구요. 물론 남자친구는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지만.. 서운함도많았어요..
또한 이쁘다는말.. 사랑한다는말.. 너무나도 듣고싶지만 돌아오는건 장난과 반진담농담처럼. 운동해라 이뱃살봐라. 다너를위해 이야기하는거다 나아니면 이런말 해줄사람없다. 자주하면 진정성이없다 등등.. 속상한 말들만 하더라더라구요
하지만 가끔 챙겨주는것도많습니다. 전혀 생각지도못했지만 일할때 물마시기 편하게 텀블러나 백팩가방, 제 피부에맞는 크림 등 챙겨주더라구요.
결혼에 관련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봤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습니다. 결혼이야기도 별로 안좋아하구요.
그러고 1년반이 또 지나고 이제는 지치네요.. 최근에 이런부분에대해서 전화를했지만. 돌아오는대답은 여기서 어떻게 잘해줘야되냐.. 너가문제가.. 난 안변했다 너가변했다. 네가 더 잘해줘봐라. 라는 대답이네요..
그와중 결혼이야기를 한번더 꺼냇지만. "음.. 조금은 생각이있지?"
솔직히 사랑한다는말 을했어도 기억안날정도로 하지도않고 나는계속 확인하게되었는데. 이제는 그것조차 무미건조해졌어요.
이관계를 어떻게 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