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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보다 당원 '동지' 라던 그들의 자승자박
게시물ID : sisa_4347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afka
추천 : 12/3
조회수 : 42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9/01 23:32:24
국정원이 주장하는 말도 않되는 '내란 음모' 란 혐의에 동의하지 않고, 과거의 용공조작 사건들과 이번 대선개입에 대한 반성없이 아직도 더러운 종북 공작질을 일삼는 국정원 대공파트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보지만,

저는 이번 경기동부의 회합 녹취 사건이
통진당 당권파의 뿌리깊은 종파주의에 따른 지난 경선 부정사건, 당내 폭력사건과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이번 경기동부의 회합 자체와 이석기의 연설을 비롯한 회합 내에서 이루어진 발언과 사고는 전형적인 구시대의 운동권 종파주의적 발상과 형태입니다

통진당에 의하면 국정원의 프락치(국정원이 주장하는 혐의가 법원에서 인정된다면 내부고발자) 가
통진당의 선거 후보자로도 나온, 오래되고 핵심에 가까운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들이 늘 강조하는 '동지' 중의 동지였다니
정말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동지' 와 '동지애' 를 최고의 강령으로 외치던 그들에게는
정말 경천동지할 일이겠습니다.

어떠한 시련과 고난도 동지애로 극복할 수 있다던 그들이
프락치 동지(?) 색출과 사냥에 나섰네요. 

국정원 놈들은 가장 괴롭고 아픈 방법으로 통진당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출신과 사상이 의심스러운 유입 종자나 회유에 넘어간 말단의 피래미가 아니라
그들의 핵심중의 한사람이 변절한 범인이었으니 말입니다
그것도 자본주의 체제에 충실하게 사업을 하다 '돈' 을 받고 변절한 것이라니요

경기동부의 패권주의 종파주의를 경고하는 진보진영에게
'동지애' 라 반박하던 그들이
'민중의소리' 를 통해 변절자를 까발리는 모습이 정말 애처러워 보입니다.


그들에게는 국정원의 공작이 전부겠지만, 그들의 시대착오적인 모습을 경고하던 사람들에게는
이번 사건은 국정원의 공작 + 이석기를 중심으로한 그들의 종파주의가 일으킨 예고된 재앙이 벌어진 것입니다. 


듣기 싫어할 말 덧붙이자면,
심상정 노회찬 유시민과 통합했을때, 아니 그 이전에 민노당 시절에 노회찬 심상정 조승수 진중권 홍세화등 진보신당으로 갈라진 많은 사람들의,
꼴보기 싫고 듣기 거북한 그들의 조언에 귀기울였다면
이번과 같이 국정원의 어설픈 함정에 빠지는 병신같은 행위는 막을 수 있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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