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출을 하고 퇴근길에 약속이 있어
친구랑 놀다가 라이딩을 하고 복귀길에 잠시
카페에 들렀습니다.
오랜만에 탄거라 너무 시원한게 당겨서
급히 마시구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카페 앞에 있던 어떤 사람이 크게 '헬멧' 이러면서
소리치는게 들리는거에요
저는 저한테 말하는건줄 몰랐는데 저였나봐요
첨 본 사람이 다짜고짜 그렇게 얘기하는데
힘도 빠지고 늦은 시간이라 정신도 없어서
그냥 뭐라 대충 말하구 씩 웃고 돌아왔습니다.
제가 자출하면 씻을데도 없고 거리도 짧아서
빨리 달리지 않고 조심히 가곤합니다.
물론 헬멧 착용하지 않은건 기본적으로 자전거 타는
사람의 자세는 아니라고 저도 생각하는데,
장거리갈때는 꼭 챙겨서 타고,
다른 사람한테 피해도 안주고 앞뒤 라이트도 다 키고
다녔는데 제가 한 행동이 뭐가 문제길래..
내가 저런 사람말을 웃어넘긴게 나중에 짜증나더라고요.
이게 제가 잘못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