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까
누가 어머니 차를 거하게 긁고 갔더라고요
다행히 어머니 차에 블랙박스있었는데
저한테 부탁하셔서
으아 9박 10일 휴가나왔는데 ㅠㅠ
난 사랑스러운 아들이니까(?)
블박 SD카드 빼서 줄줄(5초씩 넘기면서)보고있었는데
장면을 찾았습니다
어떤 아저씨가 주차된 차를 빼다 나오면서
거하게 긁은거였더군요
블박보니까
그 아저씨도 긁힌거 알고 보인 차에서 내려서 엄마차 정말 1초 휙 보고
자기차만 한 1분동안 보더라고요
그러고 다시 차에 타더니 그냥 갑니다 ;;
그래서 USB에 영상 담아서
경찰서가서 증거 영상과 함께 제출하고
하루 뒤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답니다
이때 전 친구하고 디아3하러 간다고 ;;
어머니가 저 방해하기 싫었는지 혼자서 경찰서가셨답니다
그 범인인 아저씨하고 대면하고 집에오셔서 저한테
만난걸 얘기 해주시는겁니다
그 범인이 뭐라고 한줄 아세요 ?
"아주머니,인생 그렇게 사는거 아니에요"
와 이말 듣는 순간 피가 거꾸로 ;;
누가 긁어놓고 저딴식으로 말을하는지
제 어머니가 너무 착하셔서
그냥 처리하고 끝났다는데
아 빡치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