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을 주제로 한 교양수업 때 였지..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들을 옹호하면서 하던 얘기였는데..
독립투쟁하는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들이
김구선생과 뭐가 다르냐고..
내가 그런 내용의 발제를 했었더랬지..
내가 그랬었어..
그랬더니. 당시 담당교수께서
반론이 없는지 물어보신 후에..
학생들을 둘러보신 후에..
이렇게 설명해주셨지..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들은
무고한 민간인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테러리스트이지만....
김구선생은..
무장경호를 받는 적국의 관료나 군인들만을 상대했기 때문에..
테러리스트와는 확연히 구분된다고.
그 때 난 테러리스트의 정의와 성립요건을
정확히 처음 알게되었어.
당시 인권 교양수업을 하던 그 담당교수는..
지금 서울시장이 되어 계셔..
박원순 변호사가 바로 그 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