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알바생시절 손님한테 꿀물총 쏜썰
게시물ID : humorstory_4335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블
추천 : 10
조회수 : 1058회
댓글수 : 35개
등록시간 : 2015/03/03 18:29:17
지금부터 5년전 당구장 알바를 했었음
영화에서 보는거처럼 허름한 당구장이 아닌 인테리어도 예뻐서 커플들도 자주오던 당구장이였음ㅋ 
생애 첫 알바였고 뭘해도 어리버리.. 시골에서 올라온 어리숙하고 귀여운 알바생이미지를 고수하고있었음ㅋ
알바생은 모두 깔끔한 셔츠에 정장스타일의 유니폼을 입었고 그래서인지 진상 손님 또한 많이 없었음ㅋ(알바생만 동시간대 3~4명)
시급도 쎄서 꿀중에 꿀 알바ㅋ
꿀알바가 화근이였을까.
어느날 단골 손님이 꿀떡을 주고가셨음
일하는중에 꺼내먹기가 눈치보여서 멀뚱멀뚱 서있었더니 사장님이 직접꺼내서 먹으라시길래
한입 씹는순간
 
 
 
제목 없음.png
제목 없음.png

내 입에선 의도하지않은 꿀물총이 발사 됨
사정거리가 족히 2m는 넘어보였음 
그대로 앞에있던 손님 머리통을 맞춤 ..... 스나이퍼가 따로 없었음.....
순간 1초간의 정적 후 주변에 있던 3~4명의 알바생들이 동시에 웃음이 터져버린거임....ㅋ
근데 거기서 멈췄어야했는데 나까지 웃음이 터짐...........진짜 내 입과 배를 찢어버리고 싶은순간이였음 ㅜㅜㅜㅜ
"최ㅋ 성ㅎㅋㅋㅋ횤ㅋ요... 최성해요ㅜㅜㅜ "
순간 사장님 얼굴을 봤음. 난 봐버렸음.
넌 오늘부로 해고야. 라는 표정을 봐버렸음. 그 즉시 웃음은 멈췄고
꿀하신 아니 쿨하신 손님은 괜찮다며 웃어주셨음..ㅋㅋㅋ..
처음으로 진지하게 사장님께 끌려가 혼이 났지만 손님은 그 뒤로 단골이 되셨고
나는 한동안 시골에서 올라온 어리숙하고 귀엽지만 손대는거마다 사고만치는 물총으로 불렸음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