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가위에 눌렸어요 (가뜩이나 겁도 많은데... ㅠㅠ)
근데 이사오고나서는 몇주에 한두번으로 줄기는 했는데 그래더 눌릴때마다 무섭더라고요... ㅌㅋ
하도많이 가위에 눌리다보니 터득한게 있어요 ㅋㅋ
다들 아시겠지만 가위눌리면 다른꿈들과는 달리 정신이 멀쩡해요, 아 내가 가위에 눌렸구나 아 목소리가 안나오네 몸도 안움직이네
하고 생각도 하고 그에인해 공포도 느껴요.
그래서 꿈에서 생각을 할수 있으니까 제일 만만한 손가락을 움직이면 바로 깨요.
고개를 들거나 팔 움직이려고 하면 힘만 빠집니다.
근데 문제는 그게 엄청 힘든건지 공포때문에 진이다빠진건지 (머리나 팔같은데 움직이면 더더욱 피곤합니다)
깨면 진짜 움직이지도 못할정도로 피곤해서 다시 골아떨어지는데 그러면 다시 가위 눌릴확률이 90%에요.
또 깨서 자면 또 눌리고요.
(자주 안눌리는 분들은 모를수도 있어요)
그래서 가위풀리면 힘들더라도 꼭 침대에서 일어나서 조금 걸어다니거나 몸풀고 다시 자야 가위에 다시 안눌려요.
그리고 '귀신은 없다' 라는 생각하면 귀신이 죽일듯이 달려듭니다...
절대 무섭다고 '귀신은 없다 귀신은 없다' 라는 자기 최면걸지 마세요 귀신이 죽일듯이 화냅니다 (이건 사람에 따라 다를수도 있겠네요...)
보통 긴머리처녀귀신이 그냥 막 다가온다거나 구석에 쭈그려 앉아서 제쪽을 보고있는다거나 그러는데 이런생각 했다가
갑자기 얼굴드러내고 미친듯이 알아들을수 없는말로 얼굴 한 10센치 앞에서 소리지르는데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귀신이있고 몸도못움직이고 소리도 못지르는거부터 무서워 죽겠는데
얼굴이 무슨 칼로 난도질 한것처럼 너덜너덜 형태도 못알아보겠고 피도...
그리고 가위 자주 눌리시는 분들.... 같이 이겨내요... ㅋㅋㅋ
http://instiz.net/horror/5627 - 인스티즈
음..그니까 결론은
1.다른곳은 움직여봐야 피곤하다 손가락을 움직여서 깨도록 할것.
2.깨어났을때 피곤해서 바로 잠들면 다시 가위에 눌릴확률 90%.
깨어나면 조금 걷다가 다시 자도록한다.
3.무서워서 귀신은없다..이런생각을 계속하면 더 잘 나타난다고 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