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식구가 자긴 방탄 좋았는데
니가 밤낮으로 봐서 질투나고 싫다고 그러길래
"얘네는 연예인일 뿐이고 사랑하는건 오빠지~^^"
하면서 한 다섯번? 넘겼어영ㅋㅋ
근데 새벽에 늘 깨어있고
티비로도 유투브만 보다보니
금방 다시 짜증을 내더라구여ㅠㅠㅠ
저번주에 같이 술 마시면서
요즘 내가 많이 밝아지지 않았냐고 하니
(실제로 우울증상도 엄청 줄고, 좋아죽는 술도 줄었음)
인정하더라구여
그때 방탄 덕이다~ 요새 행복하다~ 하면서
같이 있을때 즐거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니까
냅두더라구여ㅋㅋㅋ
그리고 브이앱 보는 것도
유료라서 돈 낸거 뽕뽑아야되고
영상이 어마무시해서 1년ㆍ2년 고시 공부하듯이 봐도
못본다 돈이 아깝다 징징댔더니
요샌 폰으로 뭘 보기만해도
" 그거보는거야? " 하면서 냅둡니당ㅋㅋㅋㅋ
이래저래 얘길해도
결국 내가 진짜 밝아져서 냅두는거 같아영
노래 연달아 듣다보면
소주 한병 먹은 듯한 흥이 터집니다
(심지어 피부도 좋아진 거 같음)
음..
뭔얘기를 하는걸까 지금
아무튼 지금도 신나서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가 사랑한다~^^